[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인스코비는 자회사 온코태그디아그노스틱(이하 온코태그)의 'MARS1' 항체를 활용한 담도암 진단 국내 다기관 임상 연구결과가 내시경 분야 권위지인 미국 소화기내시경 학회 저널인 'Gastrointestinal Endoscopy'에 게재됐다고 12일 밝혔다.
[로고=인스코비] |
인스코비에 따르면, 온코태그는 연구를 통해 자체 제작 및 생산하고 있는 항체 MARS1을 담도세포 염색진단에 염색마커로 적용했을 경우 기존 염색방법(Pap Stain) 대비 진단 정확도가 높음을 확인했다. 민감도는 93.6%로 기존방식 민감도 73.2%보다 20%p 가량 높았으며, 정확도 또한 94.5%로 기존 방식인 80.7% 보다 약 14%p 높았다.
이는 암의 특성상 조기진단이 매우 중요한 담도암 진단에 필요한 연구결과로, 온코태그가 제작하고 있는 항체의 우수성은 물론 이를 활용한 담도암 진단키트 개발 가능성 등과 관련해 주목받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를 바탕으로 온코태그의 담도암 진단키트 제품 개발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라고 했다.
이번 연구는 강남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연구진을 중심으로 가천대학교 길병원, 인하대병원, 차의과대학교 분당차병원, 부산대병원, 순천향대학교 천안 순천향병원 등 국내 유수의 대학병원 6곳이 참여했다.
최동재 온코태그 대표는 "이번 연구결과는 온코태그가 개발하고 있는 MARS1 항체의 담도암 진단 마커로서 우수성을 보여주는 유의미한 성과"라며 "연구결과를 기반으로 정확도를 더 높이면서 유저 친화도가 높은 제품을 개발함과 동시에 폐암 및 갑상선암 등 제품의 적응증 확대에 주력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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