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SE 지수는 원자재 랠리에도 불구하고 소폭 하락
[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유럽 주요국 증시가 10일(현지시간) 대부분 상승 마감헀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사진=로이터 뉴스핌] |
이날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6포인트(0.10)% 상승한 445.39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0.76포인트(0.00%)오른 1만5400.41을 기록했다. 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도 0.48포인트(0.45%) 뛴 6385.99로 마감했다.
반면,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6.03(0.08%) 내린 7123.68에 마감했다.
시장은 경제 재개에 대한 낙관론과 통화 완화 정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특히 범유럽 STOXX 600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만, 원자재 랠리에도 불구하고 FTSE 100지수는 소폭 내렸다. 보리스 존슨 총리가 다음 단계의 경제 재개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업종별로 보면 원자재 관련주들이 큰 폭으로 올랐다. 리오 틴토, BHP 그룹과 글렌코어와 같은 영국 원자재 관련주들은 거의 3% 올랐다. 특히, 중국의 벤치 마크 철광석 선물은 10% 급등하여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철강 가격은 6% 올랐고, 구리 가격은 공급 긴축에 따른 수요 개선에 대한 기대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루퍼트 톰슨 런던 킹스 우드 그룹의 최고 투자 책임자는 "상품 가격의 붐은 재료나 경기 순환주에 긍정적이다"라며 "가치 및 상품 부문으로 더 많이 회전하고 있다는 생각을 확고있지만,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악화시킬 수 있다는 분명한 위험이 있다"고 밝혔다.
투자자들은 이번주 후반에 발표 예쩡인 미국의 인플레이션 데이터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으며,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질 경우 연준의 정책 입장을 바꿀 것인지 판단할 예정이다.
한편, 현재까지 STOXX 600 기업의 약 3분의 2가 1분기 실적 발표를 한 상태다. 레피니티브 IBES 데이터에 따르면 이들 기업의 약 4분의 3이 수익 추정치를 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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