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뉴스핌] 이순철 기자 = 속초해양경찰서는 8일 오전 8시 12분쯤 울릉군 남양항 서방 약 23㎞ 해상에서 스크루에 줄이 감겨 항해 불가한 선박 1척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8일 속초해경이 울릉도 인근 해상에서 추진 장치가 고장난 어선을 수리를 마치고 조업에 나서고 있다.[사진=속초해양경찰서] 2021.05.08 grsoon815@newspim.com |
사고 선박 A호(주문진선적, 69톤, 채낚기, 승선원 7명)는 전날 밤 씨앵커 설치 중 선미쪽으로 부이가 떠밀려가면서 스크루에 줄이 감겨 항해가 불가하자 밤 9시 55분쯤 속초어선안전조업국을 경유해 구조요청을 했다.
속초해경은 1511함을 현장에 급파해 경찰관 2명이 입수, 스크루에 감긴 줄을 제거했고 선박은 자력 항해가 가능해 조업이 끝나고 주문진항으로 입항 예정이다.
속초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야간 항해시 양식장 주변에서 떠내려 온 부유물 등에 걸려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니 각별히 주의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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