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시진핑, 블링컨에 "말과 행동은 일치해야"

기사입력 : 2024년04월26일 17:43

최종수정 : 2024년04월26일 17:52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26일 오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을 접견했다.

중국 관영 신화사에 따르면 시 주석은 블링컨 장관과의 면담에서 "올해는 양국 수교 45주년이며, 45년의 경험에 비춰볼 때, 양국은 적이 아닌 파트너가 되어야 하며, 서로 해치기보다는 성과를 내야 하며, 구동존이(求同存异, 공통점은 추구하고 다른 점은 남겨둔다는 뜻)해야 하고, 말에는 신뢰가 있어야 하고 행동에는 결과가 있어야 하며, 말과 행동은 일치해야 한다"고 발언했다.

시 주석은 또한 "미중 양국이 대화를 강화하고 협력을 추진하는 것은 양국 국민들의 바람일 뿐 아니라 국제사회의 공통된 기대이기도 하다"며 "중국은 개방적이고 번영발전하는 미국을 기쁘게 바라보는 만큼, 미국 역시 중국의 발전을 긍정적으로 대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이는 양국의 근본문제로, 첫 단추가 잘 채워지지 않으면 양국관계는 진정으로 개선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어 시 주석은 "지난해 조 바이든 대통령과 샌프란시스코에서 정상회담을 진행했고, 지난 몇 달 동안 각 분야에서 소통을 유지하며 적극적인 진전을 거뒀지만, 여전히 많은 문제들이 해결되지 않았으며, 더욱 노력해야 하는 부분도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블링컨 장관의 방중은 몇주 전 저와 바이든 대통령의 통화를 통해 정한 것이니, 부디 헛걸음하지 않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26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만나 포즈를 취해보이고 있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