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이강덕 포항시장이 어버이날을 앞둔 6일, 죽장면 소재 위안부 피해 할머니를 찾아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생활 불편함이 없는지 살폈다.
죽장면에 거주하는 박 모 할머니(93)는 경북에서 유일하게 생존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로 현재 전국에 열네 분이 생존해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이 6일 부인 최혜련 여사와 함께 포항시 죽장면 소재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 댁을 방문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사진=포항시] 2021.05.06 nulcheon@newspim.com |
이날 박 할머니 자택을 찾은 이 시장은 어버이날을 맞아 준비해온 카네이션을 전달하고 할머니와 이야기를 나누며 안부를 물었다.
박 할머니는 "카네이션과 함께 따뜻한 마음을 전달받고 평소에도 시에서 자주 찾아 살펴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우리가 기억해야 할 아픈 역사인 일본군 위안부 피해를 겪으신 어르신께서 외로움을 느끼지 않도록 자주 찾아뵙고 필요한 부분을 잘 살피겠다"고 말했다.
포항시는 매월 1회 이상 복지 담당 직원이 직접 찾아 할머니의 안위를 확인하며 안정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사례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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