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태진 기자 = 대전경찰청은 지구대, 파출소 등 현장부서의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예산 2억4000만원을 집중・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대전경찰청과 경찰서 등 상급관서 위주로 예산을 사용해 오던 관행을 전면 재검토해 개선함으로써 현장부서인 지역경찰관서에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대전청은 직원들을 상대로 청사 외벽 방수 공사, 지구대 주차선 도색, 민원인용 의자 설치 등 110건의 의견을 수렴했다.
대전경찰청 전경[사진=대전경찰] 2021.04.06 memory4444444@newspim.com |
이 중 시급한 과제로 선정된 72건(65%)은 5월 중으로 추진해 완료하고 나머지 과제들은 하반기에 추진하거나 2022년 예산에 반영토록 조치할 예정이다.
송정애 대전경찰청장은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경찰의 변화를 느끼게 하기 위해서는 우선 현장부서의 경찰관들이 존중받는 근무환경이 조성돼야 한다는 취지에서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시급한 과제들로 우선 추진하다 보니 모든 의견을 들어주지 못해 현장경찰관들에게 미안하고 아쉽다. 나머지 과제들은 하반기 예산이 확보 되는대로 최우선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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