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멕시코 정부가 미국으로부터 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19(COVID-19) 백신 500만도스(1회 접종분)를 추가로 스와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 2021.04.13 [사진=로이터 뉴스핌] |
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안드레스 마누엘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은 지난 30일 기자회견에서 미국에 추가 백신 스와프를 요청했다며 "그들은 대출 형태로 우리를 도와줄 것 같다"고 말했다.
백신 스와프란 백신 수급이 넉넉한 국가로부터 백신을 빌리고 나중에 자국에서 생산한 백신으로 갚는 것을 뜻한다.
멕시코는 아르헨티나와 협력해 자국에서 AZ백신 생산을 하기로 합의했지만 생산 개시가 늦어지고 있다.
오브라도르 정부는 지난 3월에 미국으로부터270만도스를 빌렸다. 아직 발표된 미국의 공식 입장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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