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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2보] 4월 수출 512억달러 41.1%↑…무역흑자 3.9억달러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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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만에 최대폭 증가
6개월 연속 플러스 기록
주요 15대 품목 모두 증가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4월 수출이 511억9000만달러로 전년대비 41.1% 증가하면서 6개월 연속 플러스를 이어갔다. 이번 스출 증가율을 지난 2011년 1월 이후 10년만에 가장 큰 폭 증가세를 기록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4월 수출액은 5115억9000만달러로 전년대비 41.1% 늘었다. 수입액은 508억달러로 33.9% 증가했다. 무역수지는 3억9000만달러로 12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 10년만에 최대폭 증가…3년1개월만에 6개월 연속 플러스

산업부는 "이번 달 수출은 지난 10년 동안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여기에 이번 달 수출액은 2개월 연속 500억 달러를 넘기며, 역대 4월 중 1위를 차지한 것을 보면 기저효과를 배제해도 이번 달 수출이 선전하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분석했다.

4월 수출은 2011년 1월 이후 10년만에 가장 큰 폭인 41.1% 주가했고 3년1개월만에 6개월 연속 증가했다.

일평균 수출도 29.4% 증가해 지난해 10월 이후 7개월 연속 증가했다. 올해 2월 부터는 3개월 연속으로 두 자리대의 높은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음

수출액은 2개월 연속 500억달러를 돌파하며 역대 4월 1위를 기록했다. 두 달 연속 500억달러 초과는 연 수출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던 2018년 5~1월 기간을 제외하고 올해 3~4월이 유일하다.

5개월 연속으로 해당 월의 역대 1~2위에 해당하는 수출액을 달성하면서 1~4월 누적 수출액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최근의 내수 회복과 수출 호조로 기업들의 생산과 투자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이번 달은 수출과 수입이 동시에 30% 이상 증가해 역대 3번째로 월 교역액이 1000억달러를 돌파했다. 역대 교역액 1~5위를 기록한 달은 모두 수출액 500억달러를 상회했다.

기업 생산·투자 활동과 관련된 자본재와 중간재의 이번 달 수입액은 각각 역대 1, 2위를 기록했다. 유가회복에 따른 원유 수입이 급증하며(79.2%) '1차 산품+자본재+중간재'가 4월 수입 증가액의 89%를 차지했다.

◆ 주요 15대 품목 모두 증가…13개 품목 두 자리 증가율 기록

산업부는 "수출이 1년 만에 40%대까지 반등한 것은 반도체, 자동차 등 전통산업이 버팀목 역할을 해준 가운데 바이오헬스, 이차전지 등 신산업이 성장했기 때문"며 "지난달에 이어 모든 품목들이 균형적인 성장을 달성한 것은 우리 수출의 펀더멘탈이 보다 견조해진 것"이라고 평가했다.

지난 7일 부산항에서 출항한 6800TEU급 컨테이너선 'HMM 상하이호'가 수출기업들의 화물을 싣고 미국 LA항으로 출발했다. [사진=HMM]

수출은 15대 주력품목이 모두 증가했고 13개 품목은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반도체는 30.2% 늘면서 10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수출액은 93억4000만달러로 역대 4월 중 2위를 기록했다.

자동차는 73.4% 증가해 4개월 연속 두 자리 증가율을 보였고 수출액은 41억5000만달러로 6년만에 2개월 연속 40억달러를 돌파했다.

석유화학은 수출액46억6000만달러로 지난달 47억5000만달러에 이은 역대 2위의 기록을 냈고 석유제품은 2년4개월만에 2개월 연속 증가, 수출액은 28억8000만달러로 1년 3개월만의 최고치를 달성했다.

바이오헬스와 이차전지는 각각 20개월 8개월 연속 증가해 대표적인 신성장 품목으로서 호조세를 이어갔다. 두품목 모두 역대 4월 최고 수출액인와 11억달러 7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또한 2018년 1월 이후 처음으로 9대 주요 지역으로의 수출이 모두 증가했다. 특히, 중국·미국·유럽연합(EU) 수출이 모두 역대 4월 수출액 최고치를 경신했다.

중국으로의 수출은 6개월 연속 증가했고, 4개월 연속 두 자릿수 플러스를 기록했다. 미국으로의 수출은 8개월 연속 증가하면서 역대 3위의 수출액을 달성, 최근 5개월 동안 4개달이 역대 상위 5위 안에 들었다.

유럽연합의로의 수출도 8개월 연속 증가, 6개월 연속 두 자릿 수 플러스를 기록해 수출액은 사상 처음으로 3개월 연속 50억달러를 상회했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현재의 글로벌 물류 및 부품 차질, 공급망 리스크 등 직면한 과제들도 민관이 합심해 노력한다면 무역 1조불 회복과 수출을 통한 경제 회복에 앞장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올 한해가 새로운 수출 중흥의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fedor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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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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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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