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중국이 다음 달부터 철강 수출 증치세(부가가치세) 환급을 폐지한다는 소식에 국내 철강업체 주가가 상승세다.
30일 휴스틸은 장 초반 1만7350원까지 오르며 지난 29일 이후 하루 만에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오전 9시 3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3.77% 오른 1만7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TCC스틸(18.44%)과 동양철관(11.82%), 한일철강(5.61%), 경남스틸(3.54%), 화인베스틸(3.21%) 그리고 삼현철강(2.51%) 등도 상승 중이다.
이날 관련업계에 따르면, 중국이 오는 5월 1일부터 철강재 수출 시 더이상 세금 일부를 돌려주지 않기로 했다. 현재 중국 철강업체들은 철강을 수출하면 약 13%의 증치세를 환급받을 수 있다.
수출 증치세 환급이 폐지되면 중국 철강의 가격 경쟁력이 하락하면서 중국의 철강 수출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국내 철강업체들이 반사이익을 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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