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자동차·석유제품 수출 크게 증가
중국·미국·EU 수출 증가…중동은 감소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이달 중순까지 수출액이 지난해보다 50% 가까이 급증하며 순항하고 있다. 지난해 4월 코로나19 여파로 수출이 급감한데 따른 기저효과로 분석된다.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4월 1~20일간 수출은 310억달러, 수입은 330억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45.4%(96억8000만 달러), 31.3%(78억7000만 달러)가 각각 증가했다.
지난해 4월 코로나19 여파가 본격적으로 영향을 미치면서 이 기간동안 수출 28.3%(213억800만달러), 수입 6.7%(251억4400만달러) 줄어든데 따른 기저효과로 해석된다.
4월 중순 수출입실적(통관기준 잠정치) [자료=관세청] 2021.04.21 fedor01@newspim.com |
이달 20일 동안 수출품목 중 반도체가 전년 동기 대비 38.2% 증가했고 승용차(54.9%), 석유제품(81.6%), 무선통신기기(68.0%), 자동차 부품(81.6%), 정밀기기(35.0%) 등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요수출 국가 중 중국(35.8%), 미국(39.4%), 유럽연합(63.0%), 베트남(63.8%), 일본(21.3%) 등은 증가한 반면 중동(-3.2%)으로의 수출은 소폭 감소했다.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원유(80.2%), 반도체(17.3%), 기계류(10.4%), 석유제품(126.2%), 정밀기기(16.7%) 등은 증가했고 가스(7.5%)는 감소했다.
또한 중국(17.3%), 미국(32.9%), 유럽연합(23.7%), 중동(54.4%), 일본(24.1%), 호주(45.5%), 베트남(31.8%) 등 주요 수입국으로부터의 교역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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