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전경훈 기자 = 전남지역 올해 개별주택 공시가격이 지난해보다 평균 6.35%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는 올해 1월 1일 기준 개별주택 36만여 호에 대한 공시가격을 29일 결정·공시했다.
올해 전남지역 평균 개별주택 공시가격은 정부의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에 따라 전년보다 6.35% 상승했다.
아파트 [뉴스핌=김아랑 미술기자] 2021.04.29 kh10890@newspim.com |
시군별로는 담양이 광주 근교 전원주택단지 증가, 첨단문화복합단지 조성 등으로 전남에서 가장 높은 12.76%의 상승률을 보였다.
전남 공시주택 중 최고가는 여수시 선원동 소재 다가구주택으로 107억 2000만 원, 최저가는 완도 신지면 소재 단독주택 66만 4000원이었다.
이번에 공시된 개별주택가격은 건물과 그 부속 토지를 통합 산정했다.
한국부동산 원의 가격 타당성 여부 검증 후 20일간의 의견 청취 및 시군별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공시됐다.
개별주택 공시가격은 22개 시군 누리집과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에서 열람할 수 있다.
공시가격에 이의가 있는 소유자나 법률상 이해관계인은 개별주택 소재지 시군이나 읍면동에 이의신청서를 내달 28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위훈량 전남도 세정과장은 "주택가격은 지방세와 국세 등 각종 조세의 부과 기준이 되고, 기초연금이나 건강보험료 산정 등의 기초자료로 활용되므로 공정하고 객관적인 가격 결정을 위해 노력했다"며 "이의신청 등 의견수렴을 통해 재검증, 신뢰성 있는 지방세정 업무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kh108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