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범 "본회의 개최 어려워…코로나 방역 집중해야"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의원 보좌진이 코로나19 확진 파정을 받으며 29일 예정됐던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가 연기됐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에 예정된 본회의 개최도 불투명해졌다.
민주당에 따르면 이날 오전 최혜영 민주당 의원의 보좌진 한 명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최 의원의 코로나 검사 결과는 이날 오후 6시께 나올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지난달 23일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1.03.23 leehs@newspim.com |
최 의원은 지난 28일 천대엽 대법관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인사청문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법사위 소속인 송기헌·김남국·신동근·소병철 민주당 의원과 전주혜·유상범 국민의힘 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에 따라 법사위는 "오늘 법사위 전체회의는 연기됐다"라며 "회의 시간을 다시 공지하겠다"고 전했다.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어제 최 의원을 포함해 법사위원 6명이 참석했다. 6명이 빠진 채 법사위를 운영할 수 없어서 연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 의원은 법사위 전체회의 재개와 본회의 개최 여부에 대해 "본회의 자체가 어렵다"라며 "당장 급한 것이 아니면 다음달에 처리해도 될 사안이다. 현재 코로나19 확진자가 700명을 웃돌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방역을 제대로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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