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뉴스핌] 권오헌 기자 = 충남 계룡시는 오는 10월에 개최 예정이었던 '2021계룡세계軍문화엑스포'를 지난해에서 올해로 1년 연기한 데 이어 내년으로 한차례 더 연기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 지속적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대규모 국제행사 개최에 따른 위험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우선하는 등 대내외적인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이다.
계룡시청 전경 [사진=계룡시] 2021.04.28 kohhun@newspim.com |
내년으로 연기된 엑스포 개최 시기는 코로나19 추이를 지켜보며 전문가 및 관계 기관 의견수렴 등을 거쳐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최홍묵 시장은 "백신 접종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제4차 대유행과 변이 바이러스 출현 등 대규모 국제행사를 치르기에 많은 어려움이 있어 불가피한 선택을 하게 됐다"며 "엑스포가 1년 더 연기된 만큼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를 평화와 화합, 희망과 감동이 넘치는 차별화된 행사로 치러낼 수 있도록 세심하게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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