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7 남북정상회담 3주년, 문대통령 "평화의 시계 다시 준비해야"
외교부, 日 외무성 공식문서 독도 韓 불법 점거 주장에 강력 항의
민주당, 암호화폐 시장 국제 공조 통해 투자자 보호 원칙 밝혀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4·27 남북정상회담이 3주년이 됐지만, 여전히 남북관계는 풀리지 않고 있습니다. 이같은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평화의 시계를 다시 돌릴 준비를 해야 할 때"라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정부가 1년 남은 상황이지만 사실상 미국의 바이든 행정부와 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대타협을 이룰 가능성은 적어 보입니다.
28일부터 30세 이상 군 장병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이 시작됩니다. 군 당국은 5월 첫째 주까지는 백신 접종을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입니다. 군에서 이따금 나오는 집단 감염의 문제가 해결될지 주목됩니다.
외교부는 27일 일본 정부가 외무성 공식 문서에서 독도를 한국이 불법 점거 중이라고 주장하고 위안부 문제 등과 관련해 기존 입장을 반복한 것을 강력히 항의했습니다. 외교부는 이날 대변인 논평에서 "정부는 일본 정부가 발표한 외교청서를 통해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해 또다시 부질없는 영유권 주장을 되풀이한데 대해 강력히 항의하며, 이를 즉각 철회할 것을 엄중히 촉구한다"고 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암호화폐 '광풍'에 대해 국제 공조를 통한 투자자 보호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실체가 없다"는 은성수 금융위원장 말과는 달리 정부여당은 암호화폐 시장을 현실로 인식하고 대책 마련에 나서겠다는 뜻으로 풀이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부동산대책특별위원회가 6월 1일 공시지가 확정일 전 부동산 대책을 마련하자는데 공감대를 이뤘습니다. 특히 공시가 확정에 따른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 논의도 테이블에 오를 전망인데요. 어떤 방식의 부동산 정책 변화가 있을지 주목됩니다.
오는 30일 물러나는 주호영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마지막 원내대책회의를 마친 후 "최선을 다했지만 역부족이었다. 무력감과 참담함을 느낀 한 해였다"고 소회를 밝혔습니다. "민주당이 180석을 앞세워서 국회법이나 기존의 국회 운영 관행을 깡그리 무시하고 의장 선출부터 상임위원장 선출까지 일방적으로 진행했다"는 것입니다.
[서울=뉴스핌]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2021.01.05.photo@newspim.com |
<헤드라인 뉴스>
[판문점선언 3년] 문대통령 "지금은 미완의 평화...다시 평화의 시계 돌려야"/ 뉴스핌
4·27 판문점선언 3주년을 맞아 문재인 대통령이 '평화'를 강조하고 나섰다. 문 대통령은 27일 오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가운데 "평화의 시계를 다시 돌릴 준비를 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내일부터 30세 이상 장병 12만명, AZ 백신 접종…軍 "5월 첫 주까지 마무리"
28일부터 30세 이상 군 장병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군 당국은 5월 첫째 주까지는 백신 접종을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이다. 부승찬 국방부 대변인은 27일 정례브리핑에서 "30세 이상 백신 접종 계획 관련, 최대한 5월 첫째 주까지는 마무리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접종이 지연될 가능성도 있다"며 "최대한 2주 이내에 접종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교부, 독도영유권 주장 日외교청서 강력 항의…총괄공사 초치/ 연합뉴스
외교부는 27일 일본 정부가 외무성 공식 문서에서 독도를 한국이 불법 점거 중이라고 주장하고 위안부 문제 등과 관련해 기존 입장을 반복한 것을 강력히 항의했다. 외교부는 이날 대변인 논평에서 "정부는 일본 정부가 발표한 외교청서를 통해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해 또다시 부질없는 영유권 주장을 되풀이한데 대해 강력히 항의하며, 이를 즉각 철회할 것을 엄중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외교부 "인도 부정기 항공편, 우리국민 귀국 목적 운항은 가능"/ 아시아경제
인도의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외교부가 우리 국민의 귀국을 목적으로 한 인도 부정기 항공편 운항은 가능하다며 '전면 중단설'에 해명하고 나섰다. 외교부는 27일 "우리 국민의 귀국을 목적으로 하는 부정기 항공편은 운항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제2의 N번방 사건 관련자 처벌하라" 청원 10만 돌파/ 파이낸셜뉴스
남성 1000여명의 불법촬영 나체 영상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유포된 이른바 '제2의 N번방' 사건 관련자들을 처벌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에 10만명 이상이 동의했다. 지난 23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제2의 N번방 사건인 불법촬영 나체 영상 유포 사건 관련자의 철저한 수사와 처벌, 신상공개를 요구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 동의한 사람 수는 27일 오전 9시 기준 10만8000여명에 달한다.
與 "암호화폐는 새로운 투자수단, 국가 간 공조 통해 투자자 보호 나서겠다" / 뉴스핌
더불어민주당이 암호화폐 '광풍'에 대해 국제 공조를 통한 투자자 보호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실체가 없다"는 은성수 금융위원장 말과는 달리 정부여당은 암호화폐 시장을 현실로 인식하고 대책 마련에 나서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홍익표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27일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은 가상자산(암호화폐)의 시장 상황과 국제사회 대응 등을 살피면서 이해당사자들과 소통, 문제 해법을 찾아나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종합] 與 부동산특위 "공시가 확정 전 대책 마련…재산세·종부세도 논의 대상" / 뉴스핌
더불어민주당 부동산대책특별위원회가 6월 1일 공시지가 확정일 전 부동산 대책을 마련하자는데 공감대를 이뤘다. 특히 공시가 확정에 따른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 논의도 테이블에 오를 전망이다. 유동수 민주당 부동산특위 간사는 27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첫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부동산 대책에 대한 당의 입장을 정리하고 정부와 논의할 것"이라면서 "입법은 야당과도 논의해야 한다. 우선 민주당이 최선을 다해 빨리 입장을 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단독]김종인의 '플랜B'는 김동연? 사석서 '尹 대안' 흘렸다 / 중앙일보
"나중에 윤석열 전 총장이 대선에 안 나오거나, 후보로서 타격을 입으면 어떻게 할 것이냐."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최근 사석에서 만난 한 정치권 인사에게 내년 대통령 선거를 위한 '플랜B(대안)'를 고민해야 한다는 취지로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현재 야권의 가장 유력한 대선 주자로 손꼽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한 돌발 변수에 대비해야 한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단독]민주당, '여성 공천 30% 의무화' 당론법 추진 / 노컷뉴스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들이 5·2 전당대회를 앞두고 '여성 공천 30% 의무 공천법'을 당론으로 채택하기로 했다. 송영길·우원식·홍영표 의원 등 당대표 후보 3명은 △여성 지역구 30% 의무공천 입법화 당론 채택 △당헌 제8조에 따른 지역구 30% 여성 공천 이행 △지방자치단체장 여성 공천 확대 △공천 관련 기구 50% 구성 의무화를 골자로 한 서약서에 서명했다.
'주택 세제안' 혼선 빚자...윤호중, 최인호에 "'대변' 안하고 '본변' 하네" / 조선일보
더불어민주당이 종합부동산세 등 보유세 완화 방안에 대해 "당분간 논의하지 않겠다"는 공식 입장을 하루만에 번복했다.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참패 이후 정책 보완 방안 등을 놓고 당 지도부가 중도층과 강성 지지층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모양새다. 내부적으로 입장 정리가 되지않아 당 원내대표가 수석대변인에게 "대변을 안 하고 본변을 한다"고 말하는 등 혼선을 빚기도 했다.
떠나는 주호영 "무력감·참담함·역부족 느낀 1년" / 한겨레
오는 30일 물러나는 주호영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27일 "최선을 다했지만 역부족이었다. 무력감과 참담함을 느낀 한 해였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날 국회에서 마지막 원내대책회의를 주재한 주 권한대행은 지난 1년을 '중과부적'(적은 사람으로는 많은 사람을 이기지 못한다는 뜻)이라고 표현했다. "민주당이 180석을 앞세워서 국회법이나 기존의 국회 운영 관행을 깡그리 무시하고 의장 선출부터 상임위원장 선출까지 일방적으로 진행했다"는 것이다.
민주당 기동민 "군인들은 21세기인데 병영문화는 쌍팔년도" / 경향신문
국회 국방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기동민 의원이 군부대 내 격리 병사 '부실 급식' 논란에 대해 "군인들은 21세기 군인들인데 병영문화는 여전히 쌍팔년도에 머물고 있다"고 군 당국을 비판했다. 기 의원은 27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군의 사기가 저하된 측면들이 있어서 대단히 참담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여당으로서 충분히 챙겨야 되는데 그러지 못했던 부분에 대해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부 출연 뉴스사이트 만들자"… '흑석' 김의겸, 관제포털 제안 ? / 문화일보
김의겸(사진) 열린민주당 의원이 정부 기금으로 별도의 언론 포털사이트를 만들자고 27일 제안했다. 정부가 운영과 편집에 간섭하지 않는다는 조건을 달았지만, 국가 예산으로 설립된다는 점에서 '관제 포털 사이트'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4·7 재·보궐선거 참패 이후 언론개혁 동력이 약해진 더불어민주당을 대신해 강성 친문(친문재인) 성향인 열린민주당이 이를 재점화하는 모습이다.
정청래의 예측? "국민의힘, 사면론 얘기할수록 지지율 떨어질 것" / 한국일보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민의힘 일부에서 이명박(MB)·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에 대한 사면론을 제기하는 것을 두고 "(국민의힘 내에서) 당권 싸움 때문에 계속 사면론 얘기를 할 것 같은데 그럴수록 국민의힘 지지율은 떨어지지 않겠나"라고 내다봤다. 정 의원은 27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국민의힘에서 제기한 전직 대통령 사면론에 대해 "국민의힘의 뿌리가 친박, 태극기부대 쪽이다 보니 자꾸 그런 유혹을 느끼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dedanh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