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송영길 "문대통령 착용했던 같은 무늬·색깔 어깨띠 선물 받아... 뜻 깊다"

기사입력 : 2021년04월27일 11:16

최종수정 : 2021년04월27일 11:19

"선물과 함께 대선 승리 통해 '文정부의 성공적 마무리' 부탁 받아"

[서울=뉴스핌] 김지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송영길 후보가 27일 "4년 전, 문재인 대통령 후보가 착용했던 어깨띠와 같은 무늬, 같은 색깔의 뜻 깊은 어깨띠를 선물받았다"고 밝혔다.

송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이 같은 사연을 소개하면서 통합형 리더가 되겠다는 소신을 피력했다.

송 후보는 지난 24일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민주당 대구·경북 당 대표·최고위원 후보 합동연설회에서 "이 선물을 받으면서 반드시 대선 승리를 통해 문재인 정부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달라는 부탁의 말을 들었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가 수도권 당대표·최고위원 후보 합동연설회가 열린 지난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 대강당에서 정견 발표를 하고 있다. 2021.04.27 leehs@newspim.com

그는 "문재인 후보의 총괄선대본부장으로서 2017년 5월 9일, 그 승리의 함성을 기억하고 있다"며 "반드시 이겨내서 문재인 정부를 성공시키는 송영길 대표가 되겠다"고 역설했다.

한편 송 후보는 지난 26일 열린 MBC 백분토론에서 우원식, 홍영표 후보와 치열한 난타전을 벌였다.

홍 후보가 송 후보의 러시아 백신 도입 검토 주장에 대해 "문재인 정부와 차별화하려는 것 아닌가"라며 "대단히 위험하다"고 비판하자, 송 후보는 "문재인 대통령도 러시아 백신을 '플랜 B'로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고 대응했다.

송 후보는 이어 "문재인 대통령을 최초의 성공한 대통령으로 만들겠다'는 홍 후보의 주장은 본인의 논리대로라면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은 실패한 대통령이라는 것이냐"고 응수했다.

우 후보도 송 후보가 총괄본부장을 역임한 2017년 대선에서 승리한 반면, 그와 홍 후보가 참모로 재직했던 2012년 대선에서 패배한 것을 지적하자 "오만한 자세"라고 비난했다.

우 후보는 또 "문재인 대통령도 지난 대선 승리를 두고 자신의 승리라고 말하지 않았다"며 "그런 태도 때문에 우리 정치권이 욕을 먹는 것"이라고 비판하자, 송 후보는 "같은 후보를 비판할 때도 금도가 있어야 한다. 내년 대선을 이기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맞받아쳤다.

민주당에 따르면 오는 5월 2일 전당대회를 통해 선출되는 신임 당대표는 내년 3월 9일 대통령선거, 6월 1일 지방선거 등을 진두지휘하게 된다. 

mine12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