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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의동·김기현·김태흠 "상임위원장, 與 도둑질" vs 권성동 "견제 위해 가져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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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원내대표 후보들, 26일 초선들과의 대화 참석
"文정부 부동산 정책은 실패…대안 제시하는 정당돼야"
초선 역할론 급부상…"정례 연석회의 통해 의견 수렴"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권성동·김기현·김태흠·유의동 국민의힘 의원이 26일 원내대표 선거를 앞두고 초선들을 향해 내년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반드시 이루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다만 법사위원장 등 국민의힘이 요구하고 있는 상임위원장과 관련해서는 다소 입장이 갈렸다. 

아울러 초선 의원들과 소통을 늘리고 원내전략 강화를 위해 전문성과 역량을 감안해 적재적소에 배치하겠다고 강조했다.

권성동·김기현·김태흠·유의동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초선들과의 대화, 원내대표 후보에게 듣는다'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오는 30일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를 앞두고 초선 의원들이 후보자 검증을 위해 마련된 자리다. 후보자들의 모두발언과 공통질문에 대한 답변, 마무리발언 순으로 진행됐으며 50여 명의 초선 의원들이 원내대표 후보자들의 답변을 유심히 지켜봤다.

4명의 원내대표 후보들은 모두발언을 통해 지난 21대 총선에서의 대패와 4·7 재보궐선거 선거 요인, 내년 대선을 앞두고 국민들의 민심을 얻기 위해 혁신과 쇄신, 통합 등을 반드시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국민의힘 원내대표 경선에 나선 김태흠(왼쪽부터), 권성동, 유의동, 김기현 의원이 26일 국회에서 열린 '초선들과의 대화-원내대표 후보에게 듣는다' 토론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오는 30일 의원총회를 열어 신임 원내대표를 선출할 예정이다. 2021.04.26 leehs@newspim.com

◆ 국민의힘 원내대표 후보들, 한 목소리로 "文정부 부동산 정책은 실패…대안 제시해야" 

질의응답에서는 초선 의원들의 날카로운 질문들이 이어졌다. 첫 질문자로 나선 양금희 의원은 "우리 당에 대해 국민들이 기대하는 것은 수권정당으로서의 정책대안을 잘 제시할 수 있느냐"라며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어젠다 혹은 공약 등을 3가지 정도 제시해달라"고 요청했다.

권성동 의원은 "문재인 정권의 정책 중 가장 실패한 정책은 경제와 일자리 정책이다. 우리가 집권했을 때도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국민들의 마음을 얻을 수 없다"라고 지적했다.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도 "대출 규제, 세금 문제, 재건축·재개발 문제에 해서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머리를 맞대고 해결해야 한다"라며 "정부·여당과 협상을 할 것이고, 협상이 안될 경우 우리 주장이 관철될 수 있도록 끝까지 싸우겠다"고 강조했다.

유의동 의원은 "우선 민생과 직결된 부동산 정책부터 바로잡아야 한다. 코로나19로 경제가 많이 어려워졌는데, 부동산 정책으로 서민들을 더 어렵게 만들었다"라며 "어떻게 하면 양질의 주택을 구체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지, 세제는 어떻게 개편할지, 대출규제는 어떻게 완화할지, 임대차3법은 어떻게 개정하는 것이 옳은지에 대한 해답을 내놔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아울러 "미래세대인 아이들이 코로나 장기화로 인해 학습격차가 계속 벌어지고 있다"라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 속에서 아이들이 잘 자랄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이 모든 밑그림을 그리기 위해 초선들의 노력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기현 의원은 탈진영적 어젠다의 선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존에 추구해왔던 정책들을 반복하면 신선한 충격을 줄 수 없다. 변하는 세대에 적응하는 정당이라는 평가를 받기 어렴다"라며 "예로 기본소득은 어떻게 할 것인가. 만약 도입이 된다면 어떻게 실행해야 할지에 대한 구체적 논의가 필요하다. 또 청년의힘이 제대로 된 역할과 권한을 가질 수 있도록 당헌·당규 개정도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태흠 의원은 "정책위원회를 강화해야 한다. 대선 국면을 앞두고 오는 8월까지 우리의 모든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라며 "9월 야권의 대선후보가 결정되면, 대선후보의 정책철학이나 소신이 담긴 공약과 당에서 만든 공약을 합쳐서 국민들께 앞으로 이런 일을 하겠다는 대안을 내놓아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국민의힘 원내대표 경선에 나선 김태흠(왼쪽부터), 권성동, 유의동, 김기현 의원이 26일 국회에서 열린 '초선들과의 대화-원내대표 후보에게 듣는다' 토론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오는 30일 의원총회를 열어 신임 원내대표를 선출할 예정이다. 2021.04.26 leehs@newspim.com

◆ 엇갈린 상임위 배분 문제…유의동·김기현·김태흠 "與 도둑질" vs 권성동 "악법 통과 막아야"

두 번째 질문자로 나선 조명희 의원은 ▲특검 혹은 국정조사와 관련된 이슈와 계획 ▲법사위원장을 포함한 상임위원장 배분 문제 ▲'특정지역'이라는 단어로 인한 일부 지역의 반발에 대한 의견 등을 물었다.

4명의 원내대표 후보들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땅 투기 사태, 정부·여당 관계자들의 땅 투기 의혹, 코로나19 백신 수급과 관련된 특검·국조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다만 상임위원장 배분 문제에 대해서는 의견을 달리했다.

유의동 의원은 "상임위원장 배분에 앞서 더 중요한 것은 더불어민주당이 우리를 대화의 파트너로 인정하고, 의회 정치를 복원할 것인지에 대한 진정성을 확인해야 한다"라며 "법사위원장을 포함해 여러 상임위원장 자리를 가져와도 현재 의석 분포로는 오히려 발목을 잡는 프레임으로 역이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김기현 의원은 "법사위원장을 포함한 상임위원장은 민주당이 도둑질 한 것이다. 이미 그 자체가 불법이고 상식 위반"이라며 "우리가 달라고 요구할 필요도 없다. 돌려줄 의무를 이행하지 않으면 국민들에게 고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태흠 의원은 "앞서 두 의원과 의견이 대동소이하다. 다만 당내 일부에서 협치와 합의, 양보 등을 이야기하는데 그런 용어들은 야당이 아닌 여당의 용어"라며 "일부 후보들꼐서 상임위원장을 받았으면 인사청문회 등에서 증인채택을 할 수 있다고 하는데,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 과정 속에서 당당해야 한다"고 했다.

권성동 의원은 "견제와 균형의 원리를 복원하기 위해 상임위원장은 가지고 와야 한다. 다만 (민주당에) 구걸할 필요는 없다"라며 "대선 승리가 급급하다고 국민들의 피해를 모른 척 할수는 없다. 악법이 통과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도 상임위원장 자리를 가져와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국민의힘 원내대표 경선에 나선 김태흠(왼쪽부터), 권성동, 유의동, 김기현 의원이 26일 국회에서 열린 '초선들과의 대화-원내대표 후보에게 듣는다' 토론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오는 30일 의원총회를 열어 신임 원내대표를 선출할 예정이다. 2021.04.26 leehs@newspim.com

◆ "초선 의원들과 소통 늘리겠다"…혁신검증단·혁신위원회 구성부터 정례 연석회의까지

국민의힘 원내대표 후보들은 향후 대선에서 초선 의원들의 역할론을 강조했다. 정책위원회를 강화해 전문성과 역량을 겸비한 초선 의원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하겠다는 것이다.

먼저 김기현 의원은 초선 의원을 위원장으로 한 혁신검증단을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당 지도부가 혁신안을 만들고 중요 어젠다를 결정하는데 초선들의 의견 수렴이 중요하다. 혁신검증단을 만들어 초선 의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겠다"라며 "원내대표와 초선 의원들의 연석회의를 정례화하겠다.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시간을 정해놓고 초선 의원들의 애로사항, 민원 등을 해결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태흠 의원은 정책위 강화를 강조했다. 그는 "초선 의원들의 신선함과 계획적 마인드를 적극 활용하겠다. 중진들은 희생과 헌신하는 마음으로 초·재선 의원들이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라며 "초선 의원들이 많은 정책 발굴을 통해 국민들에게 많은 평가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받도록 만들겠다"고 힘줘 말했다.

권성동 의원은 초선 의원들과 당협위원장을 중심으로 한 혁신위원회를 당 공식기구로 출범시키겠다고 주장했다. 그는 "당대표와 원내대표 외에도 초선 의원들이 활용할 수 있는 스피커가 필요하다. 그것이 바로 당내 혁신위원장의 역할"이라며 "청년의힘도 당헌·당규에 반영해 공천관리위원회, 조직강화특위에 참석해서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했다.

유의동 의원 역시 초선들과의 소통 강화를 꼽았다. 그는 "원내대표실은 호출을 받고 달려가서 보고를 받고, 지시받는 공간이 되어서는 안 된다. 자연스럽게 정보가 공유되는 광장 역할을 해야 한다"라며 "초선 의원들이 모은 중지를 단발성 이벤트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외부에 널리 알려져 국민들께 호응을 얻을 수 있도록 원내지도부가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힘줘 말했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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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고비에 도전한 새 비만약 '에페' 가격은?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미약품의 국산 비만 신약 '에페'가 위고비와 마운자로가 86%를 장악한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에 뛰어든다. 후발주자인 만큼 자체 생산을 통한 가격 경쟁력과 국내 환자 임상 데이터, 기존 병·의원 영업망을 앞세워 선발 제품 중심의 처방 시장을 파고든다는 전략이다. 관건은 가격 이외의 경쟁력을 실제 처방 전환으로 연결할 수 있느냐다.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글로벌 시장에서 이미 높은 인지도와 장기간의 처방 경험을 쌓은 데다 대표 임상에서 높은 체중 감량 효과를 제시했다. 에페가 연매출 1000억원 목표를 달성하려면 가격에 민감한 신규 수요를 확보하는 동시에 기존 GLP-1 치료제 사용자의 선택까지 끌어와야 한다. 17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오는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를 목표로 에페(성분명 에페글레나타이드)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허가 이후 연내 출시가 목표다. 한미약품 본사 전경 [사진=한미약품] ◆ 가격 경쟁력 갖췄지만…출시 이후 기존 제품 인하 변수 에페는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한 주 1회 투여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계열 비만치료제다. 약물이 체내에서 오래 작용하도록 한 한미약품의 지속형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가 적용됐다. 에페가 진입할 시장은 이미 선발주자 중심으로 2강 구도가 형성돼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은 2024년 2426억원에서 지난해 8195억원으로 1년 만에 3배 이상 확대됐다. 이 중 위고비와 마운자로 판매액은 각각 4833억원, 2209억원으로 두 제품이 전체 시장의 약 86%를 차지했다. 후발주자인 에페가 내세운 무기는 가격이다. 한미약품은 최종 공급가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업계와 증권가에서는 4주 투약 기준 10만원대 가격이 거론된다. 현재 위고비의 시작용량인 0.25㎎의 4주분 공급가는 21만6000원, 마운자로의 시작용량인 2.5㎎은 27만8000원 수준이다. 한미약품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배경에는 자체 생산체제가 있다. 회사는 경기도 평택 바이오플랜트에서 에페를 직접 생산한다. 외부 생산 의존도를 낮춰 공급 안정성을 높이는 동시에 가격을 낮추겠다는 구상이다. 하지만 가격만으로 선발주자의 벽을 넘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국내에서 가장 먼저 출시된 비만치료제인 위고비는 마운자로의 국내 출시를 앞둔 지난해 용량별 차등가격제를 도입하면서 시작용량 공급가를 기존 37만2000원에서 21만6000원으로 약 42% 낮췄다. 경쟁 제품 등장에 맞춰 선발주자가 가격을 조정한 전례가 있는 만큼 에페 출시 이후 추가 가격 경쟁이 벌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비만치료제의 핵심 경쟁력은 체중 감량 효과다. 한미약품이 공개한 에페 임상 3상 40주차 중간 결과에서 평균 체중 감소율은 9.75%였다. 체중이 5% 이상 감소한 환자는 79.42%, 10% 이상은 49.46%, 15% 이상은 19.86%였다. 선발 제품들은 글로벌 임상에서 더 높은 체중 감소율을 제시했다. 위고비는 비만 또는 과체중 성인 1961명을 대상으로 한 STEP 1 임상에서 68주 투여 후 평균 체중이 14.9% 감소했다. 체중이 5% 이상 줄어든 환자는 86.4%, 10% 이상은 69.1%, 15% 이상은 50.5%였다. 마운자로는 비만 또는 과체중 성인 2539명을 대상으로 한 'SURMOUNT-1' 임상에서 72주 후 평균 체중 감소율이 5mg 투여군 15.0%, 10mg 19.5%, 15mg 20.9%로 나타났다. 15mg 투여군에서는 70.6%가 체중을 15% 이상 줄였고, 56.7%는 20% 이상 감량했다. 다만 에페와 위고비, 마운자로의 임상은 투약 기간과 대상 환자, 용량과 시험 설계 등이 달라 체중 감소율을 단순 비교해 우열을 판단하기에 한계가 있다. 현재 공개된 에페의 임상 수치는 40주차 3상 중간 결과다. 한미약품 비만 신약 '에페' 로고 [사진=한미약품] ◆ 국내 환자 448명 임상으로 차별화, 브랜드·시장 경험은 숙제 이에 한미약품이 강조하는 에페의 차별점은 국내 환자를 대상으로 직접 확보한 임상 데이터다. 에페 임상 3상은 국내 성인 비만 환자 448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위고비 역시 한국인을 포함한 아시아 환자 대상 임상을 진행했지만 에페는 3상 전체를 국내 비만 환자로 구성했다. 한미약품은 국내 환자로 구성된 임상을 통해 한국 진료현장에서 참고할 수 있는 데이터를 확보했다는 점을 차별화 요소로 내세운다. 다만 국내 환자 대상 임상이라는 사실 자체가 기존 치료제보다 높은 효능이나 안전성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임상에서 체질량지수(BMI) 30㎏/㎡ 미만 여성 환자의 평균 체중은 12.20% 감소했다. 한미약품은 이를 토대로 고도비만 환자뿐 아니라, 비만도가 낮거나 장기적인 체중 관리가 필요한 환자까지 처방 수요를 넓힐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미약품은 에페가 GLP-1 비만치료제의 대표적인 부작용인 구역과 구토 등 위장관계 이상반응이 기존 제품 대비 낮다는 점도 내세우고 있다. 구역과 구토는 비만치료제의 투약을 중단하게 하는 요인으로 거론된다. 그러나 브랜드 인지도와 시장 경험에 있어서는 선발주자의 우위가 뚜렷하다.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각각 노보 노디스크와 일라이 릴리라는 글로벌 대형 제약사의 제품으로, 해외에서 이미 대규모 판매와 처방 경험을 축적했다. 환자들의 실제 사용 경험과 장기 데이터가 쌓였다는 점도 후발주자인 에페가 단기간에 따라잡기 어려운 부분이다. 반면 한미약품은 국내 병·의원을 대상으로 구축한 영업망과 자체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기존 영업망을 치료제 처방으로 연결할 수 있느냐가 후발주자의 한계를 극복할 변수가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한미약품은 에페를 연 매출 1000억원 이상 품목으로 육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가격 경쟁력 등 회사가 내세운 강점을 처방 확대로 연결할 수 있어야 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에페는 가격과 국내 환자 대상 임상 데이터에서 차별화 요소가 있지만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높은 인지도와 처방 경험을 확보한 제품"이라며 "후발주자인 만큼 실제 진료 현장에서 의사와 환자의 선택을 얼마나 바꿀 수 있느냐가 시장 안착의 관건"이라고 봤다. sykim@newspim.com 2026-09-17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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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일정 최소화 '18일 회견' 준비 몰두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기자회견을 하루 앞둔 17일 공식 일정을 최소화하고 회견 준비에 몰두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4일부터 3일간 중앙아시아 5개국 정상과 연쇄 회담을 하고 1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를 주재하며 외교 일정으로 숨가쁘게 지냈다.  이 대통령이 기자회견 일정을 18일로 정한 것도 외교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고 하루 정도 준비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이날 통상 목요일에 열던 수석보좌관회의도 없이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을 접견하는 일정만 소화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주녁 기자회견에서 주택공급을 위해 재건축·재개발도 속도를 내야한다고 말했다. [사진=청와대]  ◆청와대 "국민이 궁금한 국정 현안, 진솔하게 소통할 것" 이 대통령은 비롤 사무총장 접견 외 나머지 시간은 회견 준비에 쓸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통령은 참모들에게서 분야별 핵심 쟁점과 추진 방향을 보고받고 예상 질문을 추려 답변을 거듭 다듬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견은 18일 오전 10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다. 모두발언과 질의응답, 마무리 발언을 합쳐 90분가량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기자회견에는 내·외신 기자 150여 명이 참석한다. 질의응답은 정치·외교와 정책·경제 두 분야로 나눠 주제 제한 없이 진행하고 실시간 국민 댓글도 소개한다. 청와대는 회견 제목을 수식어 없이 '이재명 대통령 기자회견'으로 정했다. 회견장 배경막에는 '국민의 뜻, 국민의 삶, 더 살피겠습니다'라는 문구를 건다.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지난 15일 브리핑에서 "대통령의 확고한 개혁 의지와 민생 최우선 국정 기조, 더 단단한 국민 통합의 메시지를 전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국민이 궁금해하고 듣고 싶어 하는 국정 현안을 진솔하고 충실하게 소통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8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이재명 대통령 취임 1주년 기자회견 '대체불가 대한민국'이 생중계되고 있다. 2026.06.08 kunjoo@newspim.com ◆연임·공소취소·파병 정치 현안에 부동산·증시 민생 현안 산적  회견의 관심은 산적한 현안에 이 대통령이 과연 명확한 입장을 밝힐 것인지다. 특히 공소 취소와 연임 헌법 개정(개헌) 논란은 피할 수 없는 질문이다.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조작기소 특검법안'을 9월 중 처리하겠다고 예고했다. 특검에 공소취소 권한을 줄지가 핵심 쟁점이다. 이 대통령 사건 공소 취소를 앞장서 주장했던 김승원 의원이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고 민주당 주도로 국회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채택됨에 따라 야권의 공세는 더 거세졌다. 인사 검증 문제에 대한 언론의 질의도 예상된다. 용혜인 전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자진사퇴했고 김승원 후보자는 '식약처 청탁 의혹'에 휩싸였다. 미국 요청에 따른 호르무즈 해협 파병 검토와 대미 투자 협상 관련 질문도 이 대통령에게는 고난도 문제다.  민생 현안으로는 부동산이 첫손에 꼽힌다. 정부는 취임 후 8·13 대책을 포함해 6차례 부동산 대책을 내놨다. 하지만 한국부동산원 집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주간 매매 가격이 지난해 2월 첫째 주부터 83주 연속 올랐다. 문재인 정부 시절 세운 최장 기록(85주)에 바짝 다가섰다. 강남 3구 집값은 약세로 돌아섰지만 수도권 중저가 아파트값이 오르고 전세 매물 품귀와 월세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부동산 정책 효과에 대한 논란이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6.08 [사진=청와대] ◆이 대통령 "임기는 헌법상 명확하게 제한"…이번엔 어떤 답 낼까 이 대통령이 앞서 일부 현안에 짧게 입장을 밝히기는 했지만 대체로 원론적 언급에 그친 경우가 많았다.  연임 개헌 논란을 두고는 프랑스 국빈방문 중이던 지난 9일(현지시간) 파리 동포 오찬간담회에서 "(대통령) 임기는 헌법상 명확하게 제한돼 있다"고 했다. 취임 초 해외 순방을 자주 다니는 이유를 설명하는 차원의 언급이었지만 연임 논란을 의식한 우회적 입장 표명이라는 해석이다.  공소 취소와 관련해서는 지난 6월 8일 진행한 취임 1주년 회견에서 "(조작기소 여부의) 진상 규명은 해야 한다"는 원론적 답변을 내놨다. 이 대통령은 당시 공소 취소 특검에 대한 질문을 받고 "결론적으로 법과 상식대로 하면 된다"며 "최소한의 진상규명을 해야 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뭔가 문제는 있어 보인다. 주관적 판단은 있지만 객관적으로도 문제가 있어 보이는 것이 꽤 많다"며 "잘못된 게 있으면 바로 잡고 없으면 그냥 놔두면 된다. 잘못됐으면 취소하고 잘못된 게 아니면 놔두는 것"이라고 했다. 사실상 공소가 잘못됐으면 바로 잡아야 한다는 취지의 설명이었다.  ◆여권에서도 "공소취소·연임 명확한 입장 내야" 목소리 강해   야권뿐 아니라 여권에서도 이 대통령이 민감한 현안에 대해 명확한 입장 표명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강하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기자회견이 의미가 있으려면 그동안의 오만과 무능부터 국민에게 사과해야 한다"며 "부동산과 이란 파병 문제 등 모든 정책에서 국정 기조 대전환을 선언하고 국민이 납득할 분명한 답을 내놓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는 정책조정회의에서 "기자회견은 국민 목소리를 경청하고 국정 현안을 두고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광재 민주당 의원은 "공소 취소는 정무적이고 정치적인 문제이니 대통령이 언급할 것으로 본다"고 했다. 여권의 한 중진 의원은 "대통령이 연임 개헌이나 공소 취소와 관련해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는다면 향후 국정 운영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6.08 [사진=청와대] ◆9주 연속 지지율 하락…추석 전 기자회견, 반등 할까  이번 기자회견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열리는 만큼 지지율 반등의 분수령으로 꼽힌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4일 공개한 9월 2주차 주간동향(에너지경제신문 의뢰, 7~11일, 무선 자동응답 방식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을 살펴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9주 연속 하락해 취임 후 최저치인 33.8%였다. 부정평가는 63.3%로 처음 60%대에 올라섰다. 리얼미터는 외교 행보에도 개각 인선 논란과 호르무즈 파병 검토, 부동산 정책 불확실성이 겹친 데다 진보층과 20대 이탈이 더해진 것을 하락 주요 원인으로 분석했다.  한국갤럽이 17일 발표한 '2026 대한민국 신뢰도 조사'(시사IN 의뢰, 6~8일, 유선전화와 휴대전화 무작위 전화걸기 전화면접조사)에서는 이 대통령이 정치인 중 2위로 내려앉았다. 이 대통령은 2021년 이후 해당 조사에서 줄곧 가장 신뢰하는 정치인 1위였다. 올해 조사에서는 한동훈 무소속 의원에게 1위를 내줬다.  이 대통령에 대한 신뢰도 조사에서는 '신뢰한다' 35.9%, '불신한다' 50.4%였다. 지난해 조사에서는 이 대통령을 신뢰한다는 응답이 51.2%, 불신한다는 응답이 34.1%였다. 신뢰와 불신의 국민 평가가 1년 만에 뒤집어졌다.  the13ook@newspim.com 2026-09-17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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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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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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