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모든 이들에게 희망과 용기 되기를"
국민의힘 "코로나 극복의 에너지와 생기 불어넣어"
[서울=뉴스핌] 이지율 기자 = 26일 배우 윤여정 씨가 미국 최고 영예의 영화상인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한국 배우 최초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하자 여야는 모처럼 한목소리로 축하의 뜻을 밝혔다.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국민께 단비와도 같은 기쁜 소식을 전해준 윤여정 배우와 영화 '미나리'의 출연진, 제작진 모두에게 진심으로 축하와 감사를 전한다"며 "영화 '미나리'와 배우 윤여정 씨의 수상이 모든 이들에게 희망과 용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영화 '미나리' 출연 배우 윤여정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유니언 스테이션에서 열린 제 93회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 레드카펫을 밟았다. 2021.04.25 [사진=로이터 뉴스핌] jyyang@newspim.com |
최 대변인은 이어 "불안과 혼돈 속에서도 끝까지 희망을 잃지 않고 도전했던 '미나리' 속 주인공들처럼 연대와 사랑으로 지금의 위기를 함께 극복해 나갈 수 있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배준영 국민의힘 대변인도 구두논평을 통해 "수상을 한 윤여정 배우는 물론 함께한 모든 배우와 감독, 스태프와 제작자들에게 대한민국 국민 모두와 함께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며 "무엇보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에게 극복의 에너지와 생기를 불어넣어 주셨다"고 밝혔다.
배 대변인은 "영화 속에서 끈질긴 생명력으로 어디에서든 자라나는 미나리처럼, 세계 영화계에 우뚝 선 한국영화가 오늘 수상을 계기로 전 세계에 저력을 보여준 것"이라며 "국민의힘은 한국영화를 비롯한 우리 문화예술이 더 높은 가치를 만들어내고 더 발전할 수 있는 지원책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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