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환경부와 한국방송공사(KBS)가 기후변화에 따른 재난과 미세먼지와 같은 환경 현안에 대해 방송 캠페인을 추진해나가기로 했다.
23일 환경부에 따르면 환경부와 한국방송공사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기후위기에 따른 재난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환경부와 재난방송 주관방송사인 KBS간 협력으로 심화되고 있는 기후변화에 따른 홍수 등 재난위기에서 국민안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한정애 환경부장관이 '기후위기에 따른 재난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양승동 KBS 사장과 함께 업무협약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환겨어부] 2021.04.23 donglee@newspim.com |
업무협약에 따라 먼저 환경부는 기후변화에 따른 재난과 미세먼지 등 관련 정보와 국민기후행동 실천 공익캠페인에 필요한 정보를 한국방송공사에 지원한다. 한국방송공사는 기후변화에 따른 재난과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에 관련된 방송 캠페인과 프로그램 편성 및 제작에 노력한다.
환경부는 홍수, 미세먼지 관련 부서와 한국방송공사간 핫라인을 구축하고 소통함으로써 재난피해 예방과 저감을 위해 협업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방송공사는 기후변화에 따른 재난예방을 위한 방송캠페인과 프로그램 편성·제작에 노력하고 재난발생시 신속·정확한 정보를 국민에게 전달함으로써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더욱 기여할 계획이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2050 탄소중립 추진전략의 본격실현과 아울러 기후변화에 따른 재난위기에 한국방송공사와 협력해 국민의 안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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