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백신 수급 논란 가열...與 "공개 당정회의 추진, 접종센터 시스템 점검할 것"

기사입력 : 2021년04월23일 10:48

최종수정 : 2021년04월23일 10:48

"부동산 미협의 정책 보도 자제해야…시장 혼란만 야기"
"전직 대통령 사면? 국민 공감 전제 돼야 논의할 수 있어"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백신수급 논란을 해소하기 위한 공개 당정회의를 추진한다. 

최인호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23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 후 브리핑에서 "공개적 당정회의를 개최해 백신수급, 백신접종 속도 등 전반적인 문제에 대해 국민들에게 소상히 알리고, 정부의 준비 상황 등에 대해 자신있게 말할 자리를 만들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원내 백신수급 점검단 회의를 정례화하고, 공개적인 백신수급 관련 당정회의 개최할 필요가 있다는 데 (지도부가) 공감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의원). 2020.11.02 kilroy023@newspim.com

이어 "전체적으로 백신 수급 상황이나 접종센터 시스템 개선 관련 점검이 필요하다"며 "6월 말까지 정부가 목표로 삼은 접종자 수를 달성하도록 당이 점검을 적극 강화해 나가고, 정부의 실행력을 높일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기로 했다"고 했다. 

이날 출범한 반도체기술특별위원회와 관련해선 "앞으로 국제협력과 국내투자 확대를 위한 산업외교 관련 장기전략을 수립하고, 특히 산업현장 일정과 관련한 민관정 협력체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으며, 당이 주도적으로 해야한다는 데도 공감했다"고 말했다.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선, "앞으로 부동산특별위원회가 중심이 돼서 각종 정책의 기조 입법과 관련 내용 등이 주요하게 다뤄져야 한다"며 "청년 무주택자에 대한 대책, 1주택자에 대한 대책, 투기근절 대책 등 정책 우선순위에 대한 면밀한 설정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미협의 정책이나 추측성 보도는 부동산 시장 안정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여러 혼란을 방지하기 위한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데도 공감했다"고 전했다. 

가상화폐 논란을 대응할 당내 기구도 설치될 것으로 보인다. 최 수석대변인은 "가상화폐와 관련해 당내 대응할 주체가 필요하다"며 "한편으론 당 차원에서 청년 세대 가상화폐 투자가 불가피한 현실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고, 소통도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오세훈 서울시장이 재점화한 전직 대통령 사면 논란과 관련해선 "국민 공감을 전제로 한 사면논의가 돼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고 못 박았다. 

그는 "사면은 국민 공감이 전제돼야 한다"며 "차기 대권의 헤게모니 싸움이 사면론으로부터 시작된 것 아니냐는 분석도 있었다"고 했다. 

choj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