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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백신수급 비상에 '러시아산 백신' 도입 가능성 검토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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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백신 해외로 보낼만큼 충분치 않아...보낼 수 있기를 기대"

[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러시아에서 개발한 코로나19(COVID-19) 백신인 '스푸트니크V' 도입 가능성을 점검해 보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백신 수급에 대한 우려가 있는 만큼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놓고 검토해 보자는 취지다.

22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최근 백신수급에 우려가 있는 상황에서 러시아산 백신도입 검토도 필요해 보인다는 참모진의 건의를 받고, 검토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세계가 코로나 백신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문 대통령도 직접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백신 확보 총력전'에 나선 것.

[로스토프나도누, 러시아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러시아 로스토프나도누의 한 병원에서 러시아 군인이 러시아가 자체 개발한 코로나19(COVID-19) 백신 스푸트니크 V를 접종받고 있다. 2020.12.28 gong@newspim.com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뉴스핌에 "여러 가능성을 다 열어놓고 점검하는 수준"이라고 언급했다. 

앞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는 지난 15일 러시아산 백신 도입 문제를 검토한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는 당시 NSC 상임위 회의 결과 보도자료를 통해 러시아산이라는 것을 밝히지 않은 채 "코로나 백신 추가 확보에 주력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문 대통령은 지난 21일 오세훈 서울시장, 박형준 부산시장과 가진 오찬 간담회에서 백신수급 불안과 관련, "수급불안보다 갖고 있는 백신을 적시에 속도감 있게 접종하지 못하는 것이 문제"라며 "백신은 정부가 각별히 노력하고 있고 전체적으로 올 11월 집단면역이 가능하다고 보고 상반기에 1200만명 플러스 알파 계획에 차질없이 접종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언급했다.

정치권에서도 스푸트니크V 도입을 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잇따라 나왔다.

김홍국 경기도 대변인에 따르면 경기도는 이재명 경기도지사 주재로 열린 경기도 관계부서 대책회의에서 스푸트니크 백신을 포함해 다양한 백신의 조기 도입을 위해 도 검토안을 마련 중이라는 점을 21일 밝혔다.

또 방역당국과 적극 공조하고 (백신)물량확보와 남는 물량에 대해 인도적 지원을 하는 등 후속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사는 지난 15일 경기도의회 임시회에서 "경기도에서라도 독자적으로 백신을 도입해서 접종할 수 있을지를 실무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러시아산 백신도입이 현실화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국내에서는 아직 스푸트니크V의 허가 검증은 물론이고 허가 신청조차 진행되지 않은 상황이다. 이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안전성 문제로 홍역을 겪은 만큼 백신수급이 급하다고 안전성이 담보되지 않은 백신을 들여올 수는 없기 때문이다.

한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캐나다의 쥐스탱 튀르도 총리와도 이 문제에 대해 통화했다면서 "우리가 (백신을) 해외로 보내줘도 괜찮을 만큼 충분히 갖고 있지는 않다. 그러나 우리가 그렇게 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어 미국이 사용하지 않을 백신 물량 중 캐나다와 중미 등에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면서도 "해외로 보내는 것이 안전한지 확실히 해둘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nevermin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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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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