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與 초선 모임 '더민초', 윤호중·박완주 상대로 재보선 대책 묻는다

기사입력 : 2021년04월12일 16:39

최종수정 : 2021년04월12일 16:39

고영인 더민초 운영위원장 "경청 통해 국민 쓴소리 듣겠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 초선의원 모임인 '더민초(더불어민주당 초선의원 모임)'가 오는 14일 차기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한 윤호중·박완주 의원에게 4·7 재보궐선거 실패의 분석과 대책, 원내 운영 방안과 당 혁신 방안을 묻는 비공개 토론회를 연다.

더민초 운영위원장을 맡은 고영인 의원은 12일 오후 국회 기자회견장을 찾아 이같이 밝혔다.

고 의원에 따르면 더민초는 12일 오전 7시30분부터 국회 인근 모처에서 더민초 운영방안과 민주당 쇄신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 자리에는 초선 의원 81명 중 40여명만 참석했다. 다만 구체적인 쇄신안은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고영인 의원을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초선의원 모임(더민초) 의원들이 12일 오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2차모임 결정사항 발표를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1.04.12 kilroy023@newspim.com

고영인 의원은 쇄신안에 대해 "우선 모임 형식과 체계를 정비하고 향후 어떤 논의를 해 나갈 것인지에 초점을 맞췄다"라며 "앞으로 몇 차례 논의 과정을 거치고, 또 시민들과 경청을 통해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용우 의원은 "쇄신안은 일종의 처방인데, 처방이 정확하려면 민주당이 무엇을 잘못했는지, 국민 요구사항에 어떻게 부응하지 못했는지 논의가 선행돼야 한다"며 "(당내외에서) 여러 이야기가 나오는데 즉각 대응하기보다는 진지한 토론을 통해 쇄신안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다만 이날 더민초는 운영위원회 구성 등 큰 틀에서의 활동방향만 잠정적으로 합의했다. 고영인 의원이 위원장을 맡고 권인숙·양이원영·오기형·윤영덕·이수진(비례대표)·이용우·이원택·이탄희·장경태·장철민 의원이 운영위원을 맡기로 했다. 한준호 의원은 운영위 대변인을 맡는다.

이후 더민초는 각 운영위원이 모둠을 구성, 단위별 토론을 진행하고 전체회의를 통해 의견을 취합기로 했다. 또 다양한 국민의견 청취 프로그램을 통해 민심을 듣고, 토론을 통해 쇄신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한편 '조국 사태' 사과를 둘러싸고 2030 초선의원들이 극성지지자들로부터 '문자 폭탄'을 받는 등 비난의 대상이 되는 것에 대해 한준호 의원은 "별도로 말씀드릴 내용이 없다"며 "2030 초선의원들은 나름대로의 여러 성찰을 통해 그런 의견을 제시했던 것 정도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답했다.

또 극성 지지자들의 압박에 쇄신 의지가 약해질 수 있다는 지적에는 "어떻게 당을 혁신하고 쇄신할 것인지를 논의했지 그와 관련해서는 말씀드릴 것이 없다"며 "81명 민주당 의원들이 모임을 통해 당이 좀 더 국민에 가까워 질 수 있도록 쇄신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with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