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보선으로 중단된 1인 시위 재개, 서병수 첫 주자
"김명수, 사퇴 요구 빗발쳐도 자리 지키기 급급"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서병수 국민의힘 의원이 12일 김명수 대법원장을 향해 "여당의 정치적 요구에 굴복하며 삼권분립의 헌법가치를 스스로 포기했던 김 대법원장의 사퇴는 당연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서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시 서초구에 위치한 대법원 앞에서 김 대법원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1인 시위에 나섰다.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서병수 국민의힘 의원이 12일 서울 서초구 대법원 앞에서 김명수 대법원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펼치고 있다. [사진=서병수 의원실 제공] 2021.04.12 taehun02@newspim.com |
당초 국민의힘은 지난 2월 임성근 부장판사의 사표 부당 반려 의혹과 거짓 해명, 김 대법원장과 더불어민주당의 탄핵거래, 코드인사, 정치판결 등으로 인한 사법부 정의가 무너지고 있다며 김 대법원장의 퇴진을 요구하는 1인 시위를 펼쳐왔다.
국민의힘은 지난 7일 서울·부산시장 선거를 앞두고 1인 시위를 잠정 중단했으나, 이날 재개된 1인 시위에 서 의원이 첫 주자로 나섰다.
서 의원은 "여당의 정치적 요구에 굴복하며 삼권분립의 헌법가치를 스스로 포기했던 김명수 대법원장의 사퇴는 당연한 것"이라며 "이에 대한 사퇴 요구가 법원 안팎으로부터 빗발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김 대법원장은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데 급급해 꿈쩍도 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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