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통해 애도 메시지..."유가족과 영국인의 슬픔을 함께 하겠다"
[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배우자인 필립공(에딘버러 공작)의 별세를 애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SNS를 통해 "영국 국민의 사랑과 존경을 받으셨던 필립공의 별세에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애도의 뜻을 표시했다.
문재인 대통령 페이스북 |
문 대통령은 "저와 대한민국 국민은, 지난 1999년 엘리자베스 여왕님과 함께 방한해 양국 우호증진에 기여해 주신 것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며 "필립공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과 영국인의 슬픔을 함께 하겠다"고 적었다.
영국 왕실은 9일(현지시간) 필립공이 버킹엄궁전 윈저성에서 이날 아침 평화롭게 세상을 떠났다고 발표했다. 향년 99세.
그는 올해 감염증 치료를 위해 수차례 입원해왔고, 최근들어 심장수술까지 받은 뒤 지난달 중순 퇴원해 회복 치료를 받아왔다. 그러나 오는 6월 100세 생일을 앞두고 끝내 숨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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