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임종석 "울산사건은 명백히 의도적 기획...책임자는 윤석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검찰, 9일 이진석 실장 등 3명 기소…사실상 수사 마무리
任 "언제쯤에야 검찰의 무고를 권력 남용으로 규정할까"

[서울=뉴스핌] 장현석 기자 =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청와대 울산시장 선거개입' 사건과 관련해 "이른바 '울산 사건'은 명백히 의도적으로 기획된 사건"이라며 "그 책임 당사자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라고 비판했다.

임 전 실장은 10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며 "언제쯤이나 돼야 검찰의 무고에 의한 인권 침해를 국가기관의 폭력이나 권력 남용으로 규정할 수 있을까"라고 심경을 적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2021.02.10 pangbin@newspim.com

임 전 실장은 "이진석 기소는 부당하고 비겁하다"며 "검찰 주장대로 청와대가 조직적으로 개입한 사건이라면 당시 비서관이었던 이진석이 무슨 권한으로 그 일의 책임자일 수 있겠느냐"고 지적했다.

이어 "검찰 스스로도 그림이 아니다 싶어 무리하게 임종석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던 것"이라며 "그럼 임종석을 기소하든지 혐의를 찾지 못했다면 사건을 종결하는 것이 마땅한 순리였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검찰은) 기재부와 복지부, 균형발전위원회까지 압수수색하고 숱한 공무원들을 소환조사해서도 증거를 찾지 못했다"며 "이진석이 사회정책을 담당하고 있었던 이유만으로 그를 희생양 삼은 것"이라고 비난했다.

임 전 실장은 "울산은 인구 100만이 넘는 대도시임에도 공공병원이 없다"며 "울산 시민의 숙원 사업이지만 번번히 예비타당성(예타)의 벽에 가로막혔다"고 말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은 혁신형 공공병원을 공약했고 이 문제를 효율이 아닌 균형 발전의 시각에서 바라봤다"며 "우리는 예타 면제를 통해 울산의 공공병원을 해결하려 노력했다. 여기에 무슨 정치적인 음모가 있단 말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이른바 '울산 사건'은 명백히 의도적으로 기획된 사건이며, 그 책임 당사자는 윤석열 전 총장"이라며 "재판을 통해 이진석의 결백함이 밝혀지리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권상대 부장검사)는 지난 9일 이 실장과 송병기 전 울산시 경제부시장, 울산시 과장급 공무원 윤모 씨 등 3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사건에 연루된 의혹을 받아온 임 전 실장과 이광철 민정비서관, 조국 전 법무부 장관(당시 민정수석) 등 31명은 증거불충분 등 이유로 불기소 결정했다.

이로써 검찰은 지난해 1월 29일 송철호 울산시장·송 전 부시장·한병도 전 정무수석 등 13명을 재판에 넘긴 이후 1년 3개월 만에 '청와대 울산시장 선거개입' 사건을 사실상 마무리했다.

kintakunte8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