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임종석 "울산사건은 명백히 의도적 기획...책임자는 윤석열"

기사입력 : 2021년04월10일 14:56

최종수정 : 2021년04월10일 17:5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검찰, 9일 이진석 실장 등 3명 기소…사실상 수사 마무리
任 "언제쯤에야 검찰의 무고를 권력 남용으로 규정할까"

[서울=뉴스핌] 장현석 기자 =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청와대 울산시장 선거개입' 사건과 관련해 "이른바 '울산 사건'은 명백히 의도적으로 기획된 사건"이라며 "그 책임 당사자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라고 비판했다.

임 전 실장은 10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며 "언제쯤이나 돼야 검찰의 무고에 의한 인권 침해를 국가기관의 폭력이나 권력 남용으로 규정할 수 있을까"라고 심경을 적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2021.02.10 pangbin@newspim.com

임 전 실장은 "이진석 기소는 부당하고 비겁하다"며 "검찰 주장대로 청와대가 조직적으로 개입한 사건이라면 당시 비서관이었던 이진석이 무슨 권한으로 그 일의 책임자일 수 있겠느냐"고 지적했다.

이어 "검찰 스스로도 그림이 아니다 싶어 무리하게 임종석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던 것"이라며 "그럼 임종석을 기소하든지 혐의를 찾지 못했다면 사건을 종결하는 것이 마땅한 순리였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검찰은) 기재부와 복지부, 균형발전위원회까지 압수수색하고 숱한 공무원들을 소환조사해서도 증거를 찾지 못했다"며 "이진석이 사회정책을 담당하고 있었던 이유만으로 그를 희생양 삼은 것"이라고 비난했다.

임 전 실장은 "울산은 인구 100만이 넘는 대도시임에도 공공병원이 없다"며 "울산 시민의 숙원 사업이지만 번번히 예비타당성(예타)의 벽에 가로막혔다"고 말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은 혁신형 공공병원을 공약했고 이 문제를 효율이 아닌 균형 발전의 시각에서 바라봤다"며 "우리는 예타 면제를 통해 울산의 공공병원을 해결하려 노력했다. 여기에 무슨 정치적인 음모가 있단 말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이른바 '울산 사건'은 명백히 의도적으로 기획된 사건이며, 그 책임 당사자는 윤석열 전 총장"이라며 "재판을 통해 이진석의 결백함이 밝혀지리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권상대 부장검사)는 지난 9일 이 실장과 송병기 전 울산시 경제부시장, 울산시 과장급 공무원 윤모 씨 등 3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사건에 연루된 의혹을 받아온 임 전 실장과 이광철 민정비서관, 조국 전 법무부 장관(당시 민정수석) 등 31명은 증거불충분 등 이유로 불기소 결정했다.

이로써 검찰은 지난해 1월 29일 송철호 울산시장·송 전 부시장·한병도 전 정무수석 등 13명을 재판에 넘긴 이후 1년 3개월 만에 '청와대 울산시장 선거개입' 사건을 사실상 마무리했다.

kintakunte8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