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AI 등 활용, 소상공인 경영역량 향상"
7일 기준 버팀목+자금 3.9조 집행…집행률 57%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안도걸 기획재정부 2차관이 8일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 재기에 총력을 기울이는 동시에 자영업 생태계 전환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 차관은 이날 오전 '버팀목자금 플러스+' 사업 집행상황 점검차 서울시 마포구 드림스퀘어를 방문해 이같은 내용의 '소상공인 구조전환 및 경쟁력 강화 방안'을 공개했다.
안도걸 기획재정부 2차관이 8일 서울 마포구 소재 신사업창업사관학교(드림 스퀘어)를 방문해 스마트드림스토어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2021.04.08 jsh@newspim.com |
안 차관은 "우리 소상공인과 자영업계는 코로나19로 인한 피해회복 및 재기노력과 함께 코로나19를 조기에 종식시키고 포스트코로나 시대에서 튼튼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새로운 혁신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코로나19는 디지털·저탄소 경제·사회로의 전환을 가속화시키고 있다"면서 우리 소상공인·자영업계도 이런 변화의 흐름을 선제적으로 수용해 혁신과 경쟁력 강화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정부는 소상공인이 어떠한 위기가 닥치더라도 버티고 이겨낼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크게 3가지 방향으로 재정지원과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 차관은 먼저 "무엇보다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이 재기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면서 "폐업 소상공인의 원활한 사업정리, 준비된 재창업 또는 새로운 직업역량을 길러 민간기업으로 취업 등 3가지 재기 프로그램을 맞춤형으로 설계·보강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현재 과밀한 생계형 자영업 구조에서 벗어나 기술력·영업력을 갖춘 자생적 구조로 전환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는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토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안 차관은 "우리의 발전된 정보통신·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을 적극 활용해서 경영역량을 업그레이드 시키겠다"면서 "스마트 상점 보급, 비대면 온라인 판로 확대 등 비즈니스 모델의 디지털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 방안을 체계적으로 수립·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 차관은 이날 방문에서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 방안과 관련한 현장 및 전문가 의견을 들었다. 또 버팀목플러스 자금 집행 현황도 보고 받았다.
소관 부처인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이달 7일 기준 약 3조9000억원이 집행돼 전체 지원금의 57%를 내보냈다.
안 차관은 "이러한 집행 성과는 신청 접수·심사·자금 업무를 수행하는 현장 직원들의 열정과 노력 덕분"이라며 "이러한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드리며 앞으로도 차질 없이 지급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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