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도·용흥·해도·대도동 6일 아침까지 단수...도로 부분통제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포항시가 남구 상도동 교보생명 일원서 발생한 대형 상수도관 누수 사고 복구에 총력을 쏟고 있다.
5일 포항시에 따르면 전날 밤 10시쯤 남구 상도동 교보생명 일원에 매설된 대형 상수도관이 노후로 자연 누수사고가 발생해 인근 죽도동과 용흥.해도.대도동 등 일부지역에 단수 예고되고 인근 도로 6차선이 부분 통제되는 등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이 5일 오전, 전날 밤 10시쯤 발생한 포항시 남구 상도동 교보생명 일원 대형 상수도관 누수 사고 복구 현장을 찾아 안전하고 빠른 복구를 독려하고 있다.[사진=포항시] 2021.04.05 nulcheon@newspim.com |
포항시는 누수 사고가 발생하자 대행업체 2곳과 굴삭기 3대, 대형양수기 2개, 작업 인력 20명 등을 투입해 왕복6차로를 부분 통제하고 5일 현재 긴급 복구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직경 600㎜ 상수도관에서 흘러나오는 누수량이 너무 많아 누수관 확인조차 어려워 단수 공사가 불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5일 오후 11시부터 6일 오전 6시까지 죽도, 용흥, 해도, 대도동 등 일부지역은 단수조치된다.
포항시는 또 누수 현장의 왕복 6차로를 부분 통제하고 교통통제 안내 현수막,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홍보하는 등 시민 통행 불편을 최소화와 누수지역 대비 단수 지역을 최소화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이강덕 시장은 이날 오전 8시30분쯤 누수 복구현장을 찾아 안전하고 빠른 복구를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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