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스핌] 서동림 기자 = 경남 진주시는 건강한 식습관 개선을 위해 초등돌봄교실에 무상으로 과일간식을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5일부터 지역내 45개 학교 초등돌봄교실 2374명을 대상으로 1억 3900만원의 사업비로 초등 돌봄교실과 방과 후 학교 연계형 돌봄교실을 이용하는 학생들에게 제철과일 간식을 무상으로 지원한다. 

진주시가 오는 5일부터 무상으로 지원하는 초등돌봄교실 과일간식.[사진 = 진주시] 2021.04.04 news_ok@newspim.com

이를 위해 지난 3월 진주교육지원청으로부터 초등돌봄교실 학부모 대상 희망조사를 실시했고 초등돌봄학교의 신청을 받아 대상학교 및 대상자를 선정했다.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을 받고 과일 원물 및 완제품을 보관할 수 있는 위생시설을 갖춘, 납품 지정시간 내 납품이 가능한 업체를 선정했다.

과일간식 지원은 4월부터 12월까지 딸기, 토마토, 사과 등 제철에 생산되는 과일, 과채류를 공급하게 된다. 학생 1인당 1회 150g 내외로 먹기 좋은 크기로 절단해 컵, 파우치 등의 형태로 제공하며 연간 30회 이상 제공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돌봄교실 내 과일 간식 제공이 어려울 경우에는 과일 원물을 택배로 해당 가정에 공급하거나 등교일에 맞춰 하교 시 배부하는 과일 간식 꾸러미로 대체해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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