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조선구마사' 폐지에도 논란 계속…"박계옥 작가 퇴출하라" 靑 청원 등장

기사입력 : 2021년04월01일 10:25

최종수정 : 2021년04월01일 10:25

전작 '철인왕후'에서도 역사왜곡 논란
청원인 "박 작가, 차기작 만들어선 안 돼"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역사왜곡 논란으로 SBS 드라마 '조선구마사' 폐지가 최근 결정됐지만, 논란은 여전하다. 조선구마사의 박계옥 작가를 업계에서 영구 퇴출해야 한다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등장했다.

지난 29일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는 '조선구마사 작가 박계옥 작가를 작가계에서 퇴출해주세요'라는 청원이 게시됐다. 이달 28일까지 이어지는 이 청원은 현재까지 4400여명의 동의를 받았다.

[사진=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 갈무리]

박 작가는 조선구마사뿐만 아니라 전작인 tvN '철인왕후'에서도 역사왜곡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철인왕후는 인기리에 종영했지만, 방영 당시 조선왕조실록을 비하했다는 의혹 등이 제기됐다.

철인왕후에는 "조선왕조실록은 한낱 지라시"라는 대사가 등장하는가하면, "언제까지 종묘제례악을 추게 할거야"라는 대사도 있었는데 일부 시청자들은 이에 대해 "역사왜곡"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청원인은 "이 작가는 그것에 그치지 않고 조선구마사를 통해 자신이 친중성향임을 여과없이 드러내며, 중국소품, 중국음악, 중국의복과 중국음식을 등장시켰다"며 "뿐만 아니라 우리의 조상, 역사적인 인물들인 태조 이성계, 태종 이방원, 최영 장군, 세종대왕 등 위인들을 건드리며 용서할 수 없는 만행을 저질러 온 국민을 분개하게 만들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청원인은 "그는 끊임없이 역사왜곡 논란을 일으키며, 중국이 주장하는 동북공정에 빌미를 주는 드라마를 만들고 국가의 근간을 흔들려고 하고 있다. 이는 분명 좌시할 수 없는 문제"라고 꼬집었다.

또 "박 작가의 차기작으로 안중근 의사를 다룬 드라마 '안응칠연대기'와 고구려 역사를 다룬 드라마 '프린세스 평강'이 등록돼 있는데, 절대로 만들어져서는 안 된다"며 "박 작가가 앞으로 드라마도, 영화도 만들 수 없도록 작가계에서 퇴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suyoung071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