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지펀드 순매수 비중 높은 주식, FANG 등 기술주 대부분
올해 수익률 시장 평균 하회..."당분간 수익률 저조할 것"
[편집자] 이 기사는 3월 31일 오후 6시1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무료로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서학 개미가 대거 투자한 'FANG(페이스북·아마존·넷플릭스·구글)' 등 기술주와 일부 통신 서비스 종목이 당분간 지수 평균을 밑도는 부진한 수익률을 보일 거란 전망이 나왔다 .
3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월가 투자은행(IB) 제프리스는 헤지펀드들이 가장 많이 산 종목을 알아보기 위해 헤지펀드들의 전체 매수 포지션에서 매도 포지션을 뺀 순매수(net-long) 비중이 높은 주식을 선정했다.
페이스북과 아마존, 넷플릭스, 구글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
그리고 올해 이들 종목의 수익률을 전체 시장 평균과 비교해보았는데, 모두 시장 평균에 못 미치는 수익률을 기록한 걸로 나타났다.
서학 개미들도 대거 매입한 FANG(페이스북·아마존·넷플릭스·구글) 등 기술주가 목록의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통신 서비스 종목 6개도 이름을 올렸다.
스티븐 드상티스 제프리스의 애널리스트는 "올해 들어 지금까지 미 증시에서 이들 종목의 수익률이 부진했으며, 이 같은 상황이 지속할 걸로 본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강력한 랠리를 보였던 기술주는 올해 경제 재개 기대감과 미 국채 10년물 금리 상승에 따른 인플레 우려가 고조되며 성장주에서 가치·경기민감주로의 자금 순환에 주가도 연일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금리 상승은 미래 수익이 현재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돼 있는 성장주의 주가에는 치명적이다.
[자료=제프리스] |
koinw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