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 수도권 집중 발생 여전
부산·충북·경남 등 지역 확산으로 번져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500명대로 늘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31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06명 발생해 누적 10만3088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지난 22일 오후 서울 구로구 구로역 광장에 마련된 외국인 밀집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서있다. 2021.03.22 mironj19@newspim.com |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447명) 보다 59명 늘어 지난 27일 505명을 기록한 뒤 나흘 만에 500명대를 기록했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491명, 해외유입 사례는 15명이다. 지역별로 서울이 156명, 경기 106명으로 수도권 집중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이어 부산 58명, 인천 25명, 충북·경남 21명, 전북 20명, 세종 17명, 강원 16명, 대구 15명, 울산 11명 등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5명이다. 필리핀와 미국에서 4명, 방글라데시에서 2명이 발생했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4만3801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3만2975건(확진자 94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7만6776건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467명으로 총 9만5030명(92.15%)이 격리해제 돼 현재 6327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08명, 사망자는 2명 늘어 누적 사망자는 1731명(치명률 1.68%)이다.
31일 0시 기준 신규 1차 백신 접종자는 2만8407명으로, 지금까지 총 85만2202명이 1차 접종을 받았다.
2차 신규 접종자는 2034명으로 총 8185명이 2차 접종까지 완료했다.
백신별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79만1454명, 화이자 백신 6만748명이다.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90건으로 지금까지 총 1만575건이다.
이 중 대부분인 1만430건은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두통, 발열, 메스꺼움, 구토 등 경미한 사례였다.
106건의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 13건의 중증 의심 사례, 26건의 사망 사례가 보고돼 조사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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