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 백악관이 26일(현지시간) 대북 정책 검토가 최종 단계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조 바이든 행정부의 대북 정책 수립 완료 시기에 대한 질문에 대해 "우리는 대북 정책 검토의 최종 단계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한국과 일본의 안보보좌관들과 대북정책을 논의하고 있으며 한·미·일의 3자 대화도 다음주에 열린다"면서 "이 협의는 우리 검토 과정에 중요한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전날 바이든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동맹과 파트너들과 (북한에 대해) 논의하고 있고 대응들이 나올 것"이라면서 "만약 그들(북한)이 긴장 고조를 선택하면 우리는 이에따라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그러나 우리는 몇몇 외교 형태에 준비돼 있다"면서 "다만 이는 비핵화의 궁극적 결과에 따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미·일의 외교안보 보좌관들은 다음 주 워싱턴DC에서 모여 바이든 정부의 대북 정책을 검토하고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이 26일(현지시간) 취재진을 상대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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