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북한이 긴장을 고조하면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취임후 첫 공식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입장과 북한에 대한 금지선(레드라인·red line)을 묻는 질문에 대해 "이는 유엔 안정보장이사회의 결의를 위반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동맹과 파트너들과 (북한에 대해) 논의하고 있고 대응들이 나올 것"이라면서 "만약 그들이 긴장 고조를 선택하면 우리는 이에따라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그러나 우리는 몇몇 외교 형태에 준비돼 있다"면서 "다만 이는 비핵화의 궁극적 결과에 따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취임 후 첫 공식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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