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지역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이 잇따르자 전남도가 오리농장에 대해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내렸다.
24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부터 25일 낮 12시까지 24시간 동안 도 내 모든 오리농장과 관련 시설·종사자·차량 등이며, 이 기간 이동을 멈추고 일제 세척과 소독을 한다.
전남도는 16개 반 32명을 투입해 이동제한 위반 여부를 점검한다.
고병원성 AI 긴급방역 모습.[사진=뉴스핌DB] 2021.01.06 goongeen@newspim.com |
또 오는 31일까지 AI 바이러스 제거를 위한 가금농장과 축산시설, 전통시장에 대한 일제 소독을 한다.
전남도 관계자는 "봄철 방역 현장이 느슨해질 수 있어 경각심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며 "조류인플루엔자가 종식될 때까지 최선을 다해 확산을 막겠다"고 말했다.
도내 고병원성 AI 발생은 9개 시군의 농장 19곳(닭 3곳·오리 16곳)에서 나왔으며, 나주 육용오리 농장 1곳에서 추가로 고병원성 여부를 검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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