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7실 객실 갖춰…숙박 불편 해소 기대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1-5생활권 어진동 중심행정타운 부근에 건립된 세종시 최초 호텔에 대해 최근 사용승인을 내렸다고 22일 밝혔다.
그동안 세종시는 '행정중심복합도시'라는 이름에 맞지 않게 대형호텔이 없어 불편했으나 이번 사용승인으로 다음달부터 367실 규모 '베스트웨스턴플러스호텔'이 처음 문을 열게 됐다.
베스트웨스턴플러스호텔 전경.[사진=세종시] 2021.03.22 goongeen@newspim.com |
시에 따르면 호텔은 지하 3층, 지상 8층, 연면적 4만 1835㎡, 건축면적 4312㎡ 규모로 내부에 비즈니스 라운지·연회장, 판매시설 등도 갖추고 있다.
호텔은 인근 정부부처 및 유관기관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국내외 회의와 전시행사, 숙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출장 및 여행객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인근 주요시설과 연계해 지역명소로 자리매김하며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관광 활성화와 미래 유망산업 MICE(Meeting, Incentives, Convention, Exhibition)산업 육성을 위해 시에는 특급호텔이 더 필요한 실정이다.
시는 신라스테이호텔, 머큐어엠버서더호텔 등을 순차적으로 승인해 시민과 입주기관 등 편의 증진에 노력할 예정이다.
김태오 시 건설국장은 "호텔 개장으로 숙박시설 부재로 인한 불편함이 해소될 것"이라며 나머지 호텔 건립에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goongee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