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가연 인턴기자 = 올해 1월 시중 통화량이 전월보다 27조원 넘게 늘어나며 증가세를 유지했다. 외화예수금 증가와 기업 및 금융기관의 자금 유입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2026년 1월 통화 및 유동성'에 따르면 1월 광의통화(M2)는 4108조 9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27조 7000억원(0.7%) 증가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4.6% 증가한 수치다.

상품별로는 기타통화성상품이 21조 원 늘며 증가세를 주도했다. 이는 외화예수금 증가 및 주식투자 대기자금 유입 등에 따른 종합자산관리계좌(CMA) 증가에 따른 것이다.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 또한 가계의 투자 대기성 자금 등이 늘면서 15조 5000억 원 증가했다.
경제주체별로는 비금융기업이 18조 9000억 원, 기타금융기관이 15조 2000억 원 각각 증가하며 증가폭이 전월 대비 크게 확대됐다. 반면 가계 및 비영리단체는 1조 9000억원 증가에 그쳐 전월(10조 3000억원) 대비 증가폭이 축소됐다. 지방정부 등이 포함된 기타부문은 9조 9000억원이 줄어 감소폭이 더 커졌다.
협의통화(M1)는 1356조 4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1.3% 증가했다.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은 5.8%를 기록했다.
금융기관 유동성(Lf)은 전월 대비 0.8% 증가한 6097조 8000억원을 기록했으며, 광의유동성(L·말잔)은 7759조 2000억원으로 전월 말 대비 0.3%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eoyn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