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시가 오르고 투기꾼 몰리니 관심 많아져"
"서울 도봉구에서 50년 살았고 앞으로도 살 것"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세종 지역 정치인들의 투기 의혹에 "연서면 신대리는 선대부터 수백년 살아온 동네고 부친이 종손이라 문중 종답이나 선산이 부친 명의로 된 것이 많다"고 일축했다.
홍 의원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제 지역구가 공시지가가 가장 많이 오른 세종시고, 고향이 투기꾼이 몰린 연서면이다 보니 언론에서 관심이 많은 모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홍 의원에 따르면 부친 명의로 된 해당 부동산 대부분은 지난 1959~1974년 사이 상속·증여를 받았다. 홍 의원 본인이 가진 임야도 지난 1998년 2분의 1 지분을, 2011년에 나머지를 받았다. 이에 대해 홍 의원은 "1998년에 정상 증여로 2분의 1 지분을, 다른 2분의 1도 2011년 형님 사업을 지원해주고 전부 증여를 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의원 kilroy023@newspim.com |
홍 의원은 특히 "평생 부채도 없이 부동산 투기와는 거리가 먼 서울 도봉구 방학동에서 50년을 살았다"며 "지금도 소유하고 있고 평생 가져갈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홍 의원은 그러면서 "2000년 당시에는 단독주택 반지하에 살아 직원들이 놀러왔다가 깜짝 놀라곤 했다"며 "증권사 사장이 되었을 때에는 도봉구에 사는 유일한 금융회사 사장이라고 관심을 받은 적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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