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쟁력 갖춘 회사로 발전 위해 노력하겠다"
보통주 1주당 400원, 우선주 410원 현금배당 결의
[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유한양행이 제22대 대표이사 사장에 조욱제 부사장을 선임했다.
유한양행은 19일 서울시 동작구 대방동 본사 강당에서 제98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해 조 사장 선임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조욱제 신임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제가 오랜 세월 몸 담은 유한양행의 전문경영인으로 선임되어 막중한 사명감과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 임직원들과 함께 역량을 집중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회사로 발전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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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은 19일 오전 서울시 동작구 대방동 본사 강당에서 제 98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유한양행] |
조 신임 사장은 1955년생으로 고려대를 졸업하고 1987년 유한양행에 입사한 이후 병원지점장(이사), 전문의약품(ETC)영업부장(상무), 마케팅 담당(전무), 약품사업본부장(전무이사, 부사장) 및 경영관리본부장, 총괄 부사장을 지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 유한양행은 지난해 별도 기준으로 매출 1조5679억4100만원, 영업이익 1149억6400만원, 당기순이익 1933억1000만원을 보고했다.
의안심사에서는 정관 일부 변경 및 이사선임(사내이사 2명, 기타 비상무이사 1명, 사외이사 1명) 및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건과 보통주 1주당 배당금 400원, 우선주 410원의 현금배당(총 249억)을 실시하기로 했다.
allzer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