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SK바이오사이언스가 유가증권시장 상장 이틀째인 19일 장 초반 5% 대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1분 현재 SK바이오사이언스는 전 거래일 대비 5.33%(9000원) 상승한 원에 17만8000원에 거래 중이다. 시가총액은 13조원5000억원 수준이다.
앞서 SK바이오사이언스는 전날 시초가(13만원) 대비 가격제한폭(30.00%)까지 급등한 16만9000원에 장을 마쳤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상장 첫날 '따상'(공모가 2배 가격으로 시초가를 형성한 뒤 상한가)으로 코스피에 입성했지만,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는 '따상상'은 실패했다.
한편 SK바이오사이언스는 2018년 7월 SK케미칼에서 분사해 설립된 백신 전문기업이다. 글로벌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으며 노바백스와는 위탁개발생산(CDMO) 계약을 맺었다. 특히 노바백스로부터는 원천기술을 이전받아 국내에서 독점적으로 생산·허가·판매할 권리까지 가졌다.
18일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SK바이오사이언스 코스피 상장 기념식에서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대표(사진 가운데) 등 주요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바이오사이언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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