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찬우 기자 = HD현대중공업이 군산조선소 자산 매각을 추진한다.
HD현대중공업은 13일 에코프라임마린퍼시픽 군산조선소 자산 양수도를 위한 합의각서(MOA·Memorandum of Agreement)를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에코프라임마린퍼시픽은 HJ중공업의 최대주주다.

매각 대상은 군산조선소와 관련된 부동산과 동산 등 일체의 유형자산이다. 계약 금액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향후 실사를 진행한 뒤 감정평가를 실시해 기본 자산가액을 산정하고, 이를 기초로 양측 협의를 통해 최종 금액이 결정될 예정이다.
양사는 실사와 구체적인 거래 조건 협상을 거쳐 최종 자산 양수도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거래 조건이 확정되는 시점에는 관련 내용을 추가 공시할 예정이다.
군산조선소는 조선업 불황과 누적 적자 여파로 2017년 가동이 중단됐다. 이후 2022년부터는 제한적 재가동에 들어가 선박 블록 생산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2010년 3월 준공된 군산조선소는 약 180만㎡ 규모로, 130만톤급 도크 1기와 1650톤급 골리앗 크레인 등의 설비를 갖추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은 이번 합의각서 체결과 관련해 향후 최종 계약 체결 시 공시 관련 법률과 규정에 따라 추가 공시를 진행할 방침이다. 또 최종 계약 체결 시 자산 양수인은 에코프라임마린퍼시픽이 설립하거나 별도로 지정하는 법인으로 변경될 예정이다.
chanw@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