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뉴스핌] 송호진 기자 = 충남 공주시는 만 60세 이상 지역민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치매 통합관리서비스를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18년 충남 최초로 개소한 치매안심센터를 중심으로 지난해 코로나19 영향으로 제한됐던 통합관리서비스를 재개한다.
치매조기검진 모습[사진=공주시] 2021.03.18 shj7017@newspim.com |
치매 조기발견을 위해 만 60세 이상으로 무료 선별검사를 실시 중이며 지남력과 기억력 등 총 6개 항목을 평가할 수 있는 한국형 선별도구(CIST)를 사용, 인지변별의 정확성을 높였다.
선별검사 결과 인지저하자로 판정되면 인지장애 정도 및 치매원인을 파악할 수 있는 진단검사와 감별검사를 실시하며 시가 그 비용을 지원한다.
올해는 최대 1년으로 제한했던 조호물품 지원 기간을 확대해 기초수급대상자 및 차상위계층 대상자에 한해 지속 지원할 예정이다.
조호물품 품목도 기저귀, 물티슈뿐만 아니라 미끄럼방지매트, 미끄럼방지양말, 노린스샴푸, 보호대 등 치매환자에게 필요한 물품을 추가했다.
이밖에 치매진료 및 처방을 받은 치매환자에게 월 3만원 이내 치매치료관리비를 지원하며 치매환자 실종 예방을 위해 '배회가능어르신인식표'를 발급한다.
돌봄사각지대에 있는 치매환자를 적극 발굴해 맞춤형사례관리 및 지역사회와 연계하고 치매예방교실, 치매주간보호소 등도 적극 추진한다.
자세한 상담은 공주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041-840-8811)로 문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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