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뉴스핌] 송호진 기자 = 충남 공주시는 공주경찰서와 아동학대 의심사례에 대한 현장의 적극적인 초동대처를 위한 협업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11일 시청 집현실에서 공주시-공주경찰서 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아동학대 대응 협의체 회의모습[사진=공주시] 2021.03.12 shj7017@newspim.com |
정부는 '아동학대 대응체계 강화방안'을 통해 대응인력의 역할 분담과 협업 방안을 구체화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와 경찰청을 중심으로 현장대응인력을 포함하는 '아동학대 현장대응 공동협의체'를 지난달 구성했다.
공동협의체는 아동학대 대응과정별 아동학대 전담공무원 및 경찰의 역할과 책임, 협업 강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공동업무수행지침안을 마련했다.
공주시를 비롯한 전국 10개 지자체는 이 같은 지침안을 토대로 한 달 동안 시범사업을 거쳐 4월부터 본격 적용한다.
시와 공주서는 이번 회의를 통해 야간‧휴일 동행 출동 등 공주지역 상황에 맞게 세부 사항을 논의했으며 아동학대판단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교수와 의사, 변호사 등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체계도 구성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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