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뉴스핌] 조은정 기자 = 한반도가 시작되는 땅끝 해남에서 남북교류협력이 본격 추진된다.
전남 해남군은 전국 시군구 남북교류협력 포럼 창립총회에 참석, 지자체 차원의 남북교류 정책 발굴과 실천을 위한 협력 관계 구축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포럼에는 전국 37개 기초자치단체장이 가입했으며, 앞으로 남북 도시간 교류사업 발굴과 공동사업을 선정해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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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교류협력포럼 비대면 회의에 앞서 명현관 해남군수가 인사을 하고 있다. [사진=해남군] 2021.03.17 ej7648@newspim.com |
명현관 군수는 "한반도 최남단 해남에서 남북교류협력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되어 의미가 깊다"며 "정부차원의 경색된 남북관계를 극복하고, 해남군의 자원을 활용한 남북교류사업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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