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는 '직장감염', 고령은 '외국인근로자'
[구미·고령·포항·안동·상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구미에서 직장감염 사례 2명이 추가 확진되고 고령군에서 외국인근로자 전수검사에서 4명이 추가 발생하는 등 밤새 경북권에서는 코로나19 신규확진자 14명이 추가 발생해 다시 두자릿수로 불어났다.
13일 경북도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추가확진자는 지역감염 사례 12명, 해외유입 2명 등 14명으로 이날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3361명으로 증가했다.
코로나19 선별 검체검사[사진=뉴스핌DB] 2021.03.13 nulcheon@newspim.com |
◇ 구미 =구미시의 추가 확진자는 모두 5명이다. 이중 2명은 '직장감염' 사례로 직장 내 확진자 발생에 따른 전수검사에서 추가 확진됐다.
또 지난 11일 양성판정을 받은 '구미386번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추가 확진되고 지난 달 24일과 이달 8일 각각 아시아 지역과 유럽에서 입국한 2명이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와 자가격리 중 증상발현으로 추가 확진됐다.
구미지역의 누적 확진자는 391명으로 늘어났다.
◇ 고령 = 고령군에서는 밤새 지역 내 외국인 근로자 전수검사 과정에서 4명이 추가 발생했다.
고령지역의 외국인 근로자 전수검사 누적 확진자는 10명으로 집계됐다.
앞서 고령군은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경북도의 외국인 코로나19 진단검사 행정명령 발령에 따라 지역 내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전수 진담검사를 실시했다.
고령군의 누적 확진자는 35명으로 증가했다.
경북 포항시의 코로나19 선별 검체검사[사진=뉴스핌DB] 2021.03.13 nulcheon@newspim.com |
◇ 포항 = 포항에서는 전날 2명의 신규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499번확진자'는 지난 6일 양성판정을 받은 '포항 493.494번확진자'의 가족으로 자가격리 중 증상발현으로 추가 확진됐다.
또 '500번확진자'는 현재까지 정확한 감염원이 확인되지 않았다.
포항시와 보건당국은 해당 신규확진자에 대한 감염경로와 지역 내 동선, 접촉자 파악 등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포항지역 누적 확진자는 499명으로 늘어났다.
◇ 안동.상주 =안동시에서는 밤새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2명이 자가격리 중 추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1명은 지난 1일 양성판정을 받은 '경기도 여주시 확진자'의 접촉자로 자가격리 중 확진판정을 받고, 또 1명은 지난 달 26일 양성판정을 받은 '의성130번확진자'와 접촉해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추가 확진됐다.
안동시의 누적 확진자는 222명으로 늘어났다.
상주시에서는 마을에 새로 입주하는 과정에서 진단검사를 받아 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116명으로 불어났다.
경북도에서는 최근 1주일간 국내 감염사례 50명(해외유입 제외)이 발생해 '주간 1일평균' 7.1명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전날의 '주간 1일평균' 7.3명에 비해 0.2명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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