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뉴스핌] 고규석 기자 = 전남 목포시가 최근 공개한 '2020 주요업무평가' 결과, 본청에서는 감사실·지역경제과·관광과가 상위를 차지했고 외청에서는 수도과·도시문화재과·공원녹지과가 목표 달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목포시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부서별 주요시책과 고유 업무에 대해 성과목표 및 지표를 설정하고 집행과정과 목표달성 정도를 평가한 것이다.
목포시청사 전경 [사진=목포시] 2021.03.12 kks1212@newspim.com |
각종 공모사업 선정, 수상 실적 등 가점 반영을 통해 1년간의 추진성과를 종합 평가한 결과로 43개 전 부서 평균은 79.26점, 23개 동 평균은 87.5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대비 소폭 상향된 수치다.
부서 평가는 성과지표(BCS 지표평가) 50점, 이행과제 20점, 공통지표 20점, 부서환경평가 10점, 가·감점 ±5점 등 총점 105점으로 계상했다. 동 행정복지센터는 공통지표 100점, 가점±5점 등 2개 항목으로 실시됐다.
단, 2020년은 코로나19로 인해 방역업무가 증가되고 대면업무가 축소·중단되는 등 평가가 어려운 지표에 대해서는 조정이 이뤄졌다.
평가는 14명으로 구성된 목포시 성과평가위원회가 맡았다.
특히 2020년에는 관광거점도시 선정, 청렴도2등급 달성, 전남도 경제부문3관왕 달성, 촘촘한 방역체계 구축 등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는 게 목포시의 자체 평가다.
구체적인 부서평가 결과를 살펴보면 본청(25개소)에서는 감사실(87.93점), 지역경제과(87.78점), 관광과(84.77점)으로 각각 1,2,3위를 차지했다. 이어 안전총괄과, 자치행정과, 교육체육과, 기획예산과가 그 뒤를 이었다.
직속기관, 사업단·사업소(17개소)에서는 수도과(83.25점)가 1위를 차지했고 도시문화재과(81.63점)와 공원녹지과(81.10점)가 2,3위를 차지했다.
23개 동 주민센터 평가에서는 산정동, 대성동, 죽교동이 각각 92점으로 순위(공동 1위)가 높게 조사됐다.
김의숙 목포시 기획관리국장은 "환류 원칙에 따라 부서평가 결과 우수부서 4개 부서와 3개 동에 대한 포상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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