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포스코, 업황 개선에 따른 이익 기대...주가 급락은 매수 기회" -NH투자증권

기사입력 : 2021년03월11일 08:57

최종수정 : 2021년03월11일 08:57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포스코 주가가 앞서 7%대 급락한 가운데 NH투자증권은 "몇 가지 노이즈로 인한 볼만한 이슈가 있었지만 주가 급락의 이유는 될 수 없다"며 이를 매수 기회로 판단했다.

변종만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1일 "최근 주식시장의 주요 변수는 금리 상승"이라며 "과거 금리 상승기에 포스코 주가는 상승했다. 경기 회복에 따른 금리 상승이라는 점에서 경기변동과 밀접한 관계에 있는 철강 산업 대표 기업의 주가가 오르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말했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센터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지난 10일 포스코 주가는 △철광석 가격 급락과 △블록딜로 인한 수급 △시민단체 고발 건 등으로 7.4% 하락했다. 철광석 가격의 하락은 중국 당산시에서 3월 들어 대기오염 방지를 위한 철강 생산 감독을 강화했고, 당산항에서 하역이 불가하게 된 데 따른 영향도 작용했다.

이에 대해 변 연구원은 "중국 철강 유통시장에서 3월 9일 열연과 냉연의 가격은 각각 0.7%, 0.2% 하락에 그쳤다"고 반박했다.

그는 "블록딜과 관련한 수급은 단기 영향에 그칠 이슈"라며 "전일 주가 급락으로 블록딜의 할인율은 충분히 반영된 것으로 추정되고 시민단체들이 포스코 경영진을 내부 정보를 이용한 혐의로 고발한 건도 있었지만 회사 측의 해명이 있었고 당국의 조사가 필요한 부분이라 주가 급락을 야기할 사안은 아니다"라고 판단했다.

변 연구원은 "업황 회복에 따른 이익 개선과 주가 상승이 이어질 전망"이라며 "중국 유통시장에서 열연과 냉연 가격은 최근 한 달 동안 각각 8.2%, 5.0% 상승했는데 중국의 춘절 연휴 이후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와 계절적 수요, 재고 재비축(Re-Stocking) 등이 철강 가격 상승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중국을 비롯한 국제 철강 가격 상승을 바탕으로 포스코의 판매 가격도 빠르게 상승 중인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는 상반기 매우 양호한 실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철광석 가격과 관련해서도 "급락에도 여전히 톤당 162.5달러로 높은 수준에 있어 철강 가격이 하락할 가능성이 낮고 경제활동 재개와 경기 부양, 금리 상승, 인플레이션 등이 철강기업 주가 에는 우호적인 환경"이라고 봤다.

zuni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특검 "尹, 구속연장 없이 기소도 검토" [의왕=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구속된 이후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출석 요구에 잇달아 불응한 가운데 15일 윤 전 대통령이 수감된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의 모습. 특검은 이날 윤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기간 연장 없이 바로 기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7.15 yooksa@newspim.com   2025-07-15 14:38
사진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선사시대의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바위그림인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신청한 '반구천의 암각화'를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2010년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15년 만의 결실이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총 17건(문화유산 15건·자연유산 2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로 지정된 울산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유산이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에는 작살 맞은 고래, 새끼를 배거나 데리고 다니는 고래 등이 생동감 있게 표현돼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상화 생태계를 엿볼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2010년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지난해 1월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이후 서류 및 현장실사 등 심사를 거쳤다. 세계유산위원회는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해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사실적인 그림과 독특한 구도는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예술성을 보여주고, 다양한 고래와 고래잡이의 주요 단계를 담은 희소한 주제를 선사인들의 창의성으로 풀어낸 걸작"이라고 평했다. 이어 "선사시대부터 약 6000년에 걸쳐 지속된 암각화의 전통을 증명하는 독보적인 증거이면서 한반도 동남부 연안 지역 사람들의 문화 발전을 집약해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세계유산위원회는 등재 결정과 함께 사연댐 공사의 진척 사항을 보고할 것과 더불어 반구천 세계 암각화센터의 효과적 운영을 보장하고, 관리 체계에서 지역 공동체와 줌니들의 역할을 공식화하고,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주요 개발 계획에 대해 알릴 것을 권고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반구천의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는 국가유산청과 외교부,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 해당 지자체가 모두 힘을 합쳐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이번 등재롤 계기로 '반구천의 암각화'가 가진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충실히 보존하는 한편, 지역주민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는 적극행정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상에 알려진 지 50여 년이 지났지만, 세계유산 등재까지는 쉽지 않은 긴 여정이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청은 '반구천의 암각화'를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서 가치를 지키고 잘 보존·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7-12 18:0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