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엄태원 기자 = 제주지역 599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제주여자상업고등학교 재학생으로 같은 반 학우 등에 대한 진단검사가 진행중이다.
확진자는 지난 8일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 뒤 9일 오후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제주도청 전경[사진=제주도]2021.03.09 tweom@newspim.com |
599번 확진자는 지난달 26일 확진자들과 동선이 겹쳐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는데 현재 별다른 증상은 보이지 않고 있다.
문제는 이 확진자가 제주여상 2학년 재학생으로 지난 5일까지 등교가 이뤄져 추가 확산 우려가 적잖다는 점이다.
제주도 방역당국은 같은 반 학생과 담임 등 25명을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로 이송, 하교 즉시 진단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제주도와 제주도교육청도 긴급회의를 개최하고 비대면 수업 전환 여부와 기간, 검사 일정을 논의하며 대책마련에 착수했다.
우선 9일 제주여상 학생들에 대해 긴급 하교 조치하고, 10일 하루 모든 학년에 대해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한편 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오현고등학교의 경우 교원과 학생, 학원 관계자 등 673명이 코로나 19 진단검사를 받아 601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72명의 검사 결과는 9일 밤까지 순차적으로 전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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