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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김영춘, 민주당 부산시장 후보 확정…고대 동문 박형준과 맞대결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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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춘, 6일 與 부산시장 경선결과 발표에서 1위…최종후보 선출
압도적 과반 득표 67.75%...변성완 25.12%, 박인영 : 7.14% 그쳐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김영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6일 4·7 재보궐선거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최종후보로 확정됐다.

김 후보는 이날 오후 부산에서 열린 후보 경선 결과 발표회에서 67.74%의 득표율로, 변성완 후보(25.12%)와 박인영 후보(7.14%)를 큰 격차로 제쳤다. 무난히 과반 득표율을 얻으면서 김 후보는 결선없이 본선행 티켓을 곧바로 거머쥐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4.7 부산시장 재보궐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김영춘 전 국회 사무총장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뉴스핌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1.02.03 kilroy023@newspim.com

◆ '반전 없었다'…김영춘 본선 경쟁력에 쏠린 당심 

당원들의 선택은 결국 '본선 경쟁력'이었다. 선거 초반 10%대였던 김 후보 적합도는 선거 막바지로 흐르면서 30%대를 넘어섰다. 부산시장 선거판이 혼전세로 흐르자 유력주자를 중심으로 당원들의 표심이 결집한 것으로 보인다. 

김 후보는 '친노·친문 적자' 정통성을 앞세워 당원들의 표심을 호소했다. 김 후보는 전두환 정권 시절 고려대 총학생회장으로 민주화 운동에 앞장섰고, 이후 김영삼 전 대통령의 권유로 정치권에 입문했다. 초선 뱃지를 달았던 2000년, 그의 나이는 39세였다. 이후 노무현 전 대통령이 열린우리당을 창당하자 김 후보는 김부겸 전 의원 등 이른바 '독수리 5형제'와 함께 한나라당을 탈당하고 민주 진영으로 건너왔다. 

서울 광진갑에서 16, 17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나 18대 총선에 불출마했다. 19대 총선으로 정계 복귀를 시도했으나 보수 텃밭 부산 진구갑에서 낙선의 고배를 마셔야했다. 이어 2014년 부산시장 선거에 도전했다. 하지만 오거돈 당시 무소속 후보를 중심으로 한 범여권 단일화를 위해 물러서야 했다. 

부산 진구갑 재수 끝에 김 후보는 20대 총선에 당선돼 3선 반열에 올랐다. 문재인 정부 초기 해양수산부 장관에 임명됐다. 박근혜 전 정부시절 세월호 구조 책임 문제로 해체됐던 해경을 부활시켰고, 문 대통령 대선공약이었던 한국해양진흥공사를 출범시키는 등 행정가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엔 부산시장 선거에 다시 도전한다. 임기는 오직 1년. 김 후보는 "문재인 대통령과 1년 안에 부산의 운명을 확 바꾸겠다"며 '힘있는 후보론'을 앞세웠다. 지역 최대 현안인 가덕 신공항 건설사업을 빠른 시일 내 완수하려면 당·정·시 '원팀'이 아니면 불가능하다는 주장이다. 

김 후보는 출마선언 당시 "이번 부산시장 임기 1년 동안 시정 적응 필요 없이 마지막 임기 1년의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가덕도 경제 신공항의 첫 삽을 뜨고 부울경 메가시티의 초석을 다질 수 있는 후보는 유일하게 당정청 고위직 경험을 모두 갖춘 저 김영춘 뿐"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 2020.12.28 leehs@newspim.com

◆ '갈 길 멀어' 野 박형준과 2배 가까운 격차…PK 與지지율도 '흔들'

아직 갈 길은 멀다. 지지율 선두를 달리는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와 2배 가까운 격차가 벌어져 있다. 

부산일보·YTN 의뢰로 리얼미터가 지난달 27~28일 양일간 실시한 가상 양자대결 조사에서 박 후보는 47.6%를 얻은 반면, 김 후보 지지율은 29.9%에 그쳤다. (보다 자세한 여론조사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정부 여당을 향한 부산 민심도 심상치 않다. 최근 부산 최대 숙원과제인 가덕 신공항 문제를 해결할 관련 특별법이 여야 합의로 국회를 통과했지만, 부산 지지율은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갤럽이 지난 2~4일 실시한 정당 지지율 조사에서 PK(부산·울산·경남) 민주당 지지율은 24%. 가덕 특별법 통과에도 불구하고 일주일 새 6%p 빠졌다. 국민의힘은 33% 지지율로 앞서가고 있다. (보다 자세한 여론조사 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최근 한국토지공사(LH) 전·현 직원들의 신도시 사전투기 의혹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사퇴 여파에 따른 하락세로 보인다. 한동안 LH투기를 둘러싼 정치권 공방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민주당이 반등 모멘텀을 찾기 쉽지 않을 전망이다. 

◆ 고려대 선후배 사이 박형준과 운명적 대결...각종 여론조사선 두배 가까운 격차

김 후보가 민주당 부산시장 후보로 선출되면서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와 '고려대 선후배' 대결이 이뤄지게 됐다.

박 후보(78학번)가 김 후보(81학번)보다 고려대 3년 선배다. 두 사람은 대학 시절 같은 동아리(문예반)에서 활동했고, 박 후보가 쓰던 자취방을 김 후보가 이어받을 정도로 가까운 사이였다. 주변에선 박 후보의 결혼에 앞서 김 후보가 함지기를 했다는 말도 들린다. 그 정도로 막역한 사이였다.

최근 박 후보는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로 선출된 뒤 부산시청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 후보가 민주당 가기 전까지 친했다"며 "인간적으로 가장 껄끄러운 상대 후보"라고 말했다.

이에 김 후보도 언론 인터뷰에서 "학창 시절부터 박 후보는 똑똑하고 말 잘하는 선배였다"고 화답했다.하지만 한 치 양보없는 선거전을 예고하기도 했다.

choj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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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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