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 발표
박형준, 전체 지지율에서도 1위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4·7 부산시장 보궐선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박형준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와의 양자 가상대결서 압도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부산일보와 YTN이 공동으로 리얼미터에 의뢰해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박형준 후보는 김영춘 후보와의 가상 양자대결에서 47.6%의 지지를 얻어 29.9%에 그친 김 후보를 오차범외 밖으로 크게 앞섰다.
박 후보는 부산시장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에서도 33.5%를 달리며 독주 체제를 공고히 했다. 이어 김영춘 후보가 18.8%, 이언주 국민의힘 예비후보 8.3%, 변성완 민주당 예비후보 7.1%, 박성훈 국민의힘 예비후보 4.2%, 정규재 무소속 예비후보 1.7%, 박인영 민주당 예비후보가 1.5%로 뒤를 이었다.
부산시장 보궐선거 투표에 참여할 것이냐는 질문엔 93.7%가 투표하겠다고 답했다.
아울러 선거의 의미를 묻는 질문에는 정부·여당 심판론이 50.2%로 안정적 국정 운영(39.4%) 보다 앞섰다.
부산 시민들이 생각하는 부산의 중점 지역 현안은 민생 경제 활성화·일자리 창출이 42.2%, 부동산 시장 안정화 16%, 가덕 신공항 추진 13.3%, 동·서 부산 균형 발전 8.2%, 코로나19 대응·재난 지원 6.7%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YTN과 부산일보 공동 의뢰로 리얼미터가 지난달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부산에 사는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11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다.
보다 자세한 결과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taehun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