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 고성군은 송지호 일원에서 발견된 야생철새(쇠기러기) 폐사체에 대한 정밀검사결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검출돼 방역 강화에 나섰다고 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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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고성군은 지난달 22일, 25일, 26일 송지호 일원에서 발견된 야생철새(쇠기러기) 폐사체에 대한 정밀검사결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검출됨에 따라 방역 강화에 나섰다.[사진=고성군]2021.03.05 grsoon815@newspim.com강원 |
군에 따르면 지난 2월 22일, 25일과 26일 발견된 송지호 인근 쇠기러기 폐사체 17마리에서 H5N8형 고병원성 AI가 확인됐다.
군은 폐사체 발견 즉시 송지호 호수 주변에 현수막과 출입통제선 설치를 통해 출입자 및 차량 진입금지하고 방역차량을 활용한 소독 및 생석회 도포를 했다.
쇠기러기 폐사체 발견 지점으로부터 반경 10km 방역대를 설정하고 지난달 24일부터 별도 해제 시까지 가금사육농가에 대한 이동 제한, 오염 가능성이 있는 물품 반출 및 반입 금지와 축사 내·외부 소독에 대한 명령을 공고했다.
이번 AI 최종 판정에 따라 발생지역 반경 10㎞ 내 방역대를 설정하고 방역차량 3대를 활용하여 AI 검출지인 송지호 주변 매일 2회 소독실시하고 가금사육농가 대하여 전화예찰 및 집중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2월 중순부터는 AI 확산 방지를 위해 토종닭과 육계 출하 시에는 AI 검사를 하지 않았으나 분변 20점을 정밀검사하고 있다.
산란농가 3곳에 대해서는 출하 시 간이검사를 하던 것을 2주 한번씩 축사 각 동마다 분변 20점을 정밀검사하고 있다.
grsoon81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