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신산업 분야 특화 선도전문대학 지원사업 기본계획 확정
수도권 4∼5개교·지방 7∼8개교 각각 선정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정부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과 같은 신산업 분야의 우수 전문기술 인재를 육성하는 전문대학에 매년 120억원을 지원한다.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신산업 분야 특화 선도전문대학 지원사업 기본계획'을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전경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wideopen@newspim.com |
신산업 분야 특화 선도전문대학 지원사업은 AI, 빅데이터, 바이오와 같은 신산업 분야의 우수 전문인재를 양성하는 전문대학에 재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최근 4차 산업혁명이 본격화되면서 국내외 전반에서 신산업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산업 현장에서는 관련 인재가 필요하지만, 이를 전문적으로 교육하는 기관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교육부는 신산업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학과 개편, 교육과정 개발 등을 추진하는 전문대학에 재정 지원을 통해 관련 인력을 배출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이번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대학에서는 학과 특성, 지역특화 신산업, 지역 산업체의 특성 등에 대한 분석을 바탕으로 특화 신산업 분야를 1개 선정한 후 학과 및 전공 운영 계획을 세워 신청해야 한다.
대학은 신청 분야에 따른 학부·학과·전공을 반드시 운영해야 하며, 특화 신산업 분야 인재양성을 위해 산업계와 연계해 교육과정 재구조화 및 신규과정을 개발해야 한다.
또 최신 기자재 구비 등 신산업 분야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환경을 구축하고, 산·학·연·관 연계체계도 구축해야 한다.
이번 사업은 신산업 분야의 다양성, 지역 분포 등을 고려해 수도권에서는 4∼5개교, 지방에서는 7∼8개교를 각각 선정해 대학당 10억원을 향후 3년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관련 사업에 대한 공고와 사업설명회 일정 등은 교육부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될 예정이며, 다음달 사업게획서 접수 절차를 거쳐 지원 대학을 올해 5월까지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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